천무화영 2부 상
- 저자
- 최수선
- 출판사
- 다미
- 출판일
- 2004-07-16
- 등록일
- 2015-06-2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62KB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저도 갈 거예요. 절대 천무 사부님 혼자 못 보내요!”
“화영 소저, 혼자 가는 게 아니오. 나도 같이 가는 거요.”
“싫어요. 저도 따라가겠어요.”
“화영아, 절대 안 된다고 했지? 이번만큼은 네 말 들어줄 수 없구나. 그러니 얌전히 집에 있어.”
“저도 따라 갈 거예요!”
“힘든 여행이야. 절대 안 돼!”
“우씨.”
“왜 따라가려는 거냐?”
“위험하니까요!”
“넌 내 실력을 어찌 보고 그런 소릴 하는 거야?”
“그런 위험이 아니에요!”
“그럼?”
“어느 미친년이 천무 사부님 좋다고 따라다닐지 누가 알아요? 전 절대 그 꼴 못 봐요!”
“…….”
“사실이 그렇잖아요! 저처럼 별난 취미를 가진 여자가 없으리란 보장이 어디 있어요? 그러니 절대 혼자 못 보내요. 천호 오라버니? 치마만 두르면 다 좋아하는 사람이잖아요. 그런 여자들이 접근하면 오히려 더 환영할 거라구요.”
“화영아…….”
“천무 사부님은 물론 제가 있으니 딴마음 안 먹으시겠죠. 하지만 전 제 것에 접근하는 것들은 절대 용서 못해요.”
“저기 화영아…….”
“강호는 넓고 여자들도 많다구요. 그 중 별난 여자들도 많아요. 그런 여자들에게 전 천무 사부님이 노출되는 거 싫어요. 저도 갈 거예요. 내 건 내가 지킬 거야!”
“화영아, 내 눈엔 너 뿐이야!”
“그건 알죠. 천무 사부님이 절 사랑한다는 거 저도 잘 알아요. 하지만 제가 천무 사부님은 믿지만 다른 여자들은 못 믿겠어요. 따라갈 거예요!”
“절대 안 돼! 무슨 일이 있어도 안 돼! 자꾸 그러면 가둬둘 테니까 그리 알아!”
“천무 사부님, 미워요!”
천하의 유화영을 누가 제지할 수 있을까.
천무를 따라 나간 강호, 화영은 전율한다. 강호는 넓고, 꽃미남은 많다!
‘강호의 꽃미남들은 자신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기치 아래 천무의 질투를 콧방귀로 날려버리고 말썽의 중심지로 뛰어든다.
천무 단속? 잡은 고기에 미끼 주는 거 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