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직장생활에 지쳐 하루빨리 은퇴하고 싶다는 사람은 많지만, 은퇴 후에 할 일과 노후자금에 대한 공포로 인해 막연히 두려움만 가진다.
지금의 40~55세대는, 제대로 준비 못 하고 은퇴하신 어르신 세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똑똑해졌지만, 모든 성장의 과실과 부 축적의 기회를 많이 가졌던 바로 윗세대와 비교한다면 억울한 게 좀 많다. 우리 세대가 제대로 금융교육, 재테크 교육도 못 받고 성장한 것도 억울한데, 또 부모와 자식 부양의 더블 케어 의무를 동시에 짊어진 마지막 세대일 텐데, 정작 우리가 우리를 위한 계획을 제대로 못 세우고 밀려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도성장시대 끝물에서 제대로 엔조이 못 한 것도 억울한데, 우리는 이제 저성장 시대에서 가장 큰 위험을 몸으로 닥치는 세대이다.
수많은 은퇴 가이드들은 딱 꼬집어 우리 세대를 향해 조언하지는 않는다.
은퇴 후마저 루저가 될 것인가.
은퇴 준비가 곧 노후자금 재테크만 인가.
윗세대들이 하는 대로 따라만 하고 살고 있어도 정말 괜찮은 것인가.
그저 평범한 직장인 중의 한 명으로서, 지금 당장 본인의 은퇴에 대해 고민해보지 못한 40~55세대 직장인들에게, 이젠 그래도 한번 꼼꼼히 생각해보시고 시작해보시라 하는 마음에, 도움이 되시라 하는 마음에 적는 짧은 에세이이다.

저자소개

이정환
1970년 서울 생. 건축을 공부한 후 기업에서 설계, 프로젝트관리를 했고, 대학원을 마쳤고, 주로 기획, 전략, 혁신, 인사 등의 업무를 해오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은 많으나 딱히 잘하는 것은 별로 없다.
무언가에 꽂히면 계속 탐색하고, 선택지를 넓혀서 반복 고민해보고, 나만의 최적 솔루션을 찾으려 하는 행위를 하는 거 자체가 취미이다.
하고픈 일이 많아서 은퇴 후 삶에 대한 꿈을 꾸고 있으며, 가장 충실한 은퇴 준비 자산은 현실 속의 나 자신이라는 생각을 잊지 않으며 살고 있다.

프롤로그
1. 은퇴? 금퇴? 파이어족?
2. 자발적 은퇴와 타의에 의한 은퇴...그 넓지 않은 사이
3. 퇴사해도 아침이면 집 나서려는 관성의 법칙…나도 그렇게 될까 두려웠다
4. 막상 은퇴하면 뭐하지?…그대에겐 아직 꿈꾸는 힘이 남아있다
5. 그러면 인생 3막이 끝이야?... 75세 즈음부터는 새로운 4막으로 봐야 한다
6. 은퇴 후 생활비는 얼마나 필요할까?
7. 앞으로 필요한 목돈 흐름을 예측해보자
8. 은퇴 후 생활비가 될 연금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나?
1) 공적연금？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2) 퇴직연금？ 소중한 나의 퇴직금
3) 사적연금？ 그래도 뭐 좀 알고 준비하신 분들
4) 은퇴자산 시뮬레이션하기
5) 주택연금？ 감춰뒀다가 어쩔 수 없을 때 써야 할 무기
9. 보험이 필요한가?... 은퇴 후 큰 병은 어떻게 대처할까?
10. 집은 어떻게 해야 할까?…왜 어디서 살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11. 내게 진정 필요한 것들…정말로 필요한데 정작 말해주는 사람이 없어져 간다.
<별첨 : 40~55세대를 위한 은퇴 계획 세우기 check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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