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원상의 <내려가는 길은 아름답다>. 여보, 우리 걸어서 국토종주 한번 해봅시다. 느닷없이 꺼낸 말로 시작된 노부부의 국토종주의 여행길. 그 여행길에서 함께 해 온 세월의 여정을 돌아보며 서로를 더욱 사랑하고 보듬게 한 노부부의 이 여행일지는,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 본 황혼의 아름다움이 구석구석 짙게 배어 있는 작품이다.
목차
밥상앞 부부 결의 ... 11
.출발! 그리고 2일째: 기분 좋은 첫걸음 ... 19
.3일째: 목숨을 내건 행진 ... 35
.4일째: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며 ... 48
.5일째: 음치아내, 주제가 개작하다 ... 58
.6일째: 사랑으로 극복한 위기 ... 69
.7일째: 정있는 세상, 살만한 세상 ... 77
.8일, 그리고 9일째: 문상 다녀와서 다시걷다 ... 87
.10일째: 오르막과 내리막은 비긴다 ... 98
.11일째: 유혹과 반칙 ... 108
.12일째: 먹을복 터진 날 ... 118
.13일째: 노근리와 6.25 ... 130
.14일째: 비는 옛추억을 부른다 ... 141
.15일째: 걸음마다 쌓이는 행복 ... 151
.16일째: 넉넉한 논물처럼 정 넘친 함창길 ... 162
.17일째: 딸들에게 희망을 ... 173
.18일째: 경로우대 받을까? 말까? ... 184
.19일째: 흙길을 걷는 행복 문경새재 ... 194
.20일째: 들짐승에서도 안전한 길을 ... 205
.21일째: 여자는 강하다 ... 220
.22일째: 드디어 강원도 입성 ... 231
.23일째: 여보! 아픈다리 서로 바꿀까? ... 243
.24일째: 마지막 스퍼트 ... 256
.25일째: 늙은 젊은이를 꿈꾸며 ... 264
.마지막 날: 아내에 대한 맹세 ... 273
.부록 ... 2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