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그리는 하나의 사랑 - 우연히 만난 그 1
“근데요, 선배가 가진 가장 소중한 게 뭐예요?”
내가 묻자 줄곧 싸늘한 표정으로 앉아 있던 그가 비로소 살짝 웃으며 대답했다.
“너...”
잠시 멍해졌던 내가 그에게 무슨 소리냐는 듯이 물었다.
“내가 왜 선배가 가진 거예요? 난 아직 선배 게 아니라고요.”
인상 쓰며 말하는 나에게 그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조용히 말해줬다.
“말을 끝까지 들어야지. 내가 가진 가장 소중한 건 아직까지는 너를 향한 내 마음이야. 하지만 머지않아 네가 알아들은 것처럼 너로 바뀌게 될 테지만.”
나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가장 소중하다. 그 말의 의미를 조금은 알 것도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