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날
파랗고 투명한 하늘에서는 구름이 점점 아름답게 불타오르고 있었다. 충족되지 않은 타카시의 마음 깊은 곳에도 이윽고 그 불은 옮겨붙었다.“이렇게 아름다운 순간이, 어째서 이리도 짧단 말인가.”그는 그때만큼 허무감을 느낀 적은 없었다. 붉게 타올랐던 구름은 다시 차츰차츰 잿빛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그의 다리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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