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선택의 순간순간,
우리는 철학자가 된다
우리는 ‘점심엔 무얼 먹을까?’ 같은 평범한 일상의 문제에서도 고심하곤 한다. 다양한 선택지를 두루 비교하며 무엇이 ‘나’에게 더 이익인지를 따져 보는 건 기본이고, 가끔은 무엇이 더 ‘옳은지’를 두고 고심도 한다. 밥 한 공기를 줄줄이 따라 나오는 다양한 생각거리들, 예를 들면 육식이냐 채식이냐, 로컬 푸드냐 아니냐, 많이 먹을 것이냐 적게 먹을 것이냐 등을 붙잡고 있노라면 밥 생각이 달아날 정도이다.
인생에는 밥만큼, 혹은 밥보다 더 중요해 보이는 것들이 수두룩하다.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할 것이며, 무슨 직업을 선택하고, 누구에게 투표를 할지 등등, 이 모든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려 들면, 생각할 시간만 해도 부족하다. 그렇다고, 인생을 만들어 갈 중요한 결정들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할 수도 없는 노릇. 그러니 인간은 강요됐든 아니든 “타고난 철학자”일 수밖에.
목차
들어가는 글
제1부 군대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크리톤]에 근거함)
징병 영장
여론을 따르는 건 옳은가
정의 vs 불의
정의, 법률의 지배, 민주주의
제2부 타고나서 쿨한 걸까, 배워서 쿨해지는 걸까 ([메논]에 근거함)
번지수가 틀린 질문
쿨함도 가지가지?
쿨함이란 무엇인가
기억으로서의 지식
배워서 쿨해질 수 있다면
결국엔 운!
제3부 하느님이 선악을 결정할까, 아닐까 ([에우티프론]에 근거함)
고발당한 소크라테스
선과 악의 기준은 어디에
하느님과 윤리학
종교적 미덕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제4부 일자리냐, 양심이냐 ([변론]에 근거함)
나는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잘못된 교육의 대가
나는 왜 존재하는가
성찰하는 삶
제5부 죽음을 기뻐해야 하나, 슬퍼해야 하나 ([파이돈]에 근거함)
소크라테스와의 마지막 대화
철학자에게 죽음이란
죽음의 기예
반대자가 반대자를 낳는다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기억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죽음 이후 영혼의 삶
영혼이 신체를 따라 죽는다면
철학자의 생존법
영혼은 신체에 종속되지 않는다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관념 이론의 탄생
영원한 것과 영원하지 않은 것
증명하지 못한 한 가지
소크라테스의 죽음
소크라테스 앞에서 할 수 없었던 이야기
더 읽을거리
옮긴이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