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만국의 노동자들이여, 단결하라!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라는 유명한 서문으로 시작하는 『공산당 선언』은 세계를 뒤흔들었고 역사를 바꿨다. 『공산당 선언』은 사회, 경제 이념과 정치적 강령이 포함돼 있는 공산주의에 관한 최초의 문헌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자본주의가 이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를 예견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정치경제 이론서의 고전이다.
『공산당 선언』과 마르크스의 사상은 러시아의 레닌, 중국의 마오쩌둥, 쿠바의 카스트로 같은 혁명가뿐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그 내용과 정신은 현재까지 이어져 여러 나라에서 노동조합과 노동당이 결성되었고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한 활동과 분배의 불평등을 개선하려는 움직임들이 일어났다. 신자유주의가 세계를 지배하는 지금 시대에 『공산당 선언』의 마지막 부분은 여전히 유의미하다. "지배계급으로 하여금 공산주의 혁명 앞에서 전율케 하라. 프롤레타리아들이 잃을 것이라고는 쇠사슬밖에 없다. 그들이 얻을 것은 세계 전체이다. 만국의 노동자들이여, 단결하라!"
저자소개
마르크스는 인류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 중 한 명이다. '유물론'과 '공산당 선언' 등으로 그의 영향력은 철학에서부터 정치, 경제학, 그리고 혁명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휩쓸었다. 이성과 과학이 만나는 이상향을 그려낸 기존의 '낭만적 공산주의'를 탈피하여 마르크스가 주장한 것은 '과학적 공산주의'였다. 그는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였으며, 그는 '계급'을 철폐해야만 착취가 사라질 수 있다고 '공산단 선언'을 통하여 공인하였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하였다. 그는 자본주의가 사람들에게 자유를 가져왔지만, 그것이 가져온 다른 칼날을 주목하였다. 그는 자본가가 부를 가질 수록 노동자는 더욱 가난해진다는 착취의 고리로 자본주의를 바라보았고, 이는 노동자들을 자극하게 된다. 그가 궁극적으로 주장한 것은 사유재산의 폐지와 같은 사회적 시스템을 통하여 인간 사이의 차별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의 유려한 문장에 고무받은 많은 사람들은 혁명의 피바람 속에 자신을 내던졌다. 유산자 계급을 타도하고 평등사회를 만들자는 움직임 아래 너도 나도 광장으로 모여들게 된다.
1848년 2월 파리에서 시작된 혁명은 이탈리아·오스트리아 등 제국에 파급되었고 마르크스는 브뤼셀·파리·쾰른 등지의 혁명에 참가하였으나, 각국의 혁명은 좌절되고 그는 추방과 망명, 고립생활을 반복하게 된다. 이후 런던에서 그는 정치경제학 비판』과 『자본론』을 집필하며 여생을 연구에 전념했다. 1859년 경제학 이론에 대한 최초의 저서 『경제학비판』에는 유명한 유물사관에 대한 공식이 실려있었으며 1862년 『자본론』을 함부르크에서 출판했다. 1883년 그가 사망할 때까지 그의 곁에는 오랜 벗이자 그의 영원한 지원자였던 친구, 엥겔스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