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좋은 삶을 위해 죽음을 묻다
- 저자
- 최대환
- 출판사
- 어크로스
- 출판일
- 2026-03-03
- 등록일
- 2026-11-0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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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철학과 예술에서 구원의 길을 찾는 인문학자, 최대환 신부의 신간 《좋은 삶을 위해 죽음을 묻다》가 출간되었다. 천주교 의정부교구 사제이자 교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10년 동안 가톨릭방송 라디오를 진행하며 교양과 품격을 전해온 저자가 ‘철학자’로서 완성한 이 책은 고대부터 근대까지,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 서양 철학자들의 삶과 사상을 저자 특유의 편안한 어조로 엮었다.
가톨릭의대 생명대학원에서 수많은 의료인과 종교인의 극찬을 받은 명강의 〈죽음 이해〉의 주요 내용을 담았으며, 평생 기억해야 할 고전의 문장들을 저자가 직접 원전을 번역하여 인용하였다. 삶과 죽음을 고민한 철학을 집대성하고, 《파이돈》, 《명상록》, 《신곡》, 《팡세》 같은 고전의 역사적 배경을 친절히 설명하는 이 책은 삶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특별한 교양과 지혜를 선물할 것이다.
저자소개
최대환
천주교 의정부교구 사제. 스무 살 신학생 시절부터 철학을 사랑했고 사제 서품 후 독일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에서 여러 해 철학을 연구하며 젊음의 마지막 시기를 보냈다. 뮌헨에 있는 영국 정원에서 달리기를 하다 문득 ‘지금 죽어도 허무하지 않을 것인가’라는 질문이 존재를 관통했던 순간을 생생히 기억한다. 죽음에 대한 물음이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를 깊이 사유하도록 이끈다는 것을 믿으며, 죽음에 대한 진지한 질문은 삶에 빛을 비추는 창문과 같다는 생각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다. 죽음에 대한 사유는 심연을 마주한 불안에서 시작되지만, 결국은 운명과 대화하는 법을 배우고 인생과 존재를 긍정하는 길을 열어준다. 그렇기에 죽음을 묻는 철학은 좋은 삶을 위한 철학이기도 하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혜화동 대신학교에서 생활지도 신부로 신학생들과 생활했다. 현재 천주교 의정부교구 주교좌 협력사제로서 사목에 힘쓰며 동시에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신학과 겸임교수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와 함께 가톨릭의대 성의교정 소속의 생명대학원에서 여러 해에 걸쳐 〈죽음 이해〉를 강의하고 있다. 그간 열과 성을 다해 참여하며 진지하고 깊이 있는 과제물을 제출했던 수강생들과의 만남은 이 책이 태어난 직접적 계기가 되었다.
《당신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들》, 《철학자의 음악서재, C#》, 《계절과 음표들》 등의 저서에서 편안한 어조로 사유와 영성, 지식과 예술적 감수성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이야기를 독자에게 선사하고자 노력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강연, 주보, 라디오, 팟캐스트, 매거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자와 비신자를 아우르는 소통을 이어왔다. 십 년 가까이 매주 주말 저녁 CPBC 가톨릭평화방송 〈최대환 신부의 음악서재〉를 통해 사랑하는 음악과 책을 청취자와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여행하는 인간의 마지막 항해
1부 영혼의 여정
Lesson 1 죽음 연습을 게을리하지 마라
Lesson 2 죽음은 영혼의 정화다
Lesson 3 신화가 말하는 불멸
Lesson 4 아리스토텔레스가 전하는 행복의 참된 모습
Lesson 5 지상의 삶에서 초월을 사는 법
Lesson 6 죽음에 흔들리지 않는 현자의 길
2부 죽음의 기예
Lesson 7 스토아철학과 나의 존재 이해하기
Lesson 8 키케로와 철학의 위안
Lesson 9 세네카, 혹독한 시대에 평정심 유지하기
Lesson 10 마음이 평온한 사람은 왜 자유로운가
Lesson 11 별에 이르는 쉬운 길은 없다
Lesson 12 철학자 황제, 운명과 대화하다
Lesson 13 평생 간직해야 할 자기 성찰
3부 영원의 거울 앞에서
Lesson 14 플로티노스의 마지막 말
Lesson 15 아우구스티누스와 두 개의 죽음
Lesson 16 자신은 속일 수 있어도 신은 속일 수 없다
Lesson 17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순간
Lesson 18 에크하르트, 가난을 선택하는 삶
Lesson 19 두려움이 아닌 위안으로
4부 죽음의 인간학
Lesson 20 우리의 고유함은 저승까지 간다
Lesson 21 페트라르카, 방랑과 순례의 인생길
Lesson 22 유토피아의 기도문
Lesson 23 어느 인문주의자가 남긴 것
Lesson 24 나에게로 가는 두 가지 길, 몽테뉴와 파스칼
에필로그: 거울 속에 희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