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너에게 안녕을 말할 때
- 저자
- 이명희
- 출판사
- 샘터
- 출판일
- 2026-03-31
- 등록일
- 2026-11-0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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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움직이지도, 보지도 못한 채 열세 살이 된 아이를
마침내 사랑하게 되는 동안 수없이 물었던 관계에 관한 질문들
《마이 스트레인지 보이》와 《커피는 내게 숨이었다》를 통해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며 팬층을 착실히 확보해 온 작가 이명희의 신작 에세이. 첫 책에서 자신에게 닥친 시시포스와도 같은 운명을 직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그다음 책에서는 일상을 견뎌내는 방법을 풀어냈다면 이번 《너에게 안녕을 말할 때》에서 작가는 줄곧 내면을 향했던 시선을 넓혀 밖으로 돌린다.
‘열심은 언젠가 보답받는다’는 믿음과 달리 더는 나아질 희망이 없고, 지금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는 게 최선일 때. 외면할 수도, 도망칠 수도 없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할 수 있을까. 막다른 곳에서 그녀가 마주한 것은 각자 주어진 바위를 짊어지고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그렇게 자신이 특별하지도, 유일하지도 않음을 받아들이고 일상 속 자신을 천천히 일으켜 세우며 작가는 관계에 대해 쓰기로 결심한다. 혹은 사랑에 대해, 어쩌면 용서에 대해.
저자소개
대학에서 경영학,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했지만 평생 혼자 움직일 수 없는 중증장애아를 키우는 동안 기존의 세계관이 뒤집어지는 경험을 했다. 저마다의 고유한 회복 능력을 믿게 되었고, 거기에 생명의 아름다움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현재, 수영장 연수반 고인물이자 유행에 편승한 슬로우 조거. 《마이 스트레인지 보이》와 《커피는 내게 숨이었다》를 썼다.
목차
프롤로그: 어떻게 지내요
관계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건 상대방일까, 나일까?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 먹어 봐야 아는 사람│ 우리는 다 다른 어른이 된다│인생이 뭐 하나는 감당해야 하는 밸런스 게임인 줄도 모르고│어차피 사람은 보고 싶은 대로 본다│감사하다는 말, 그거 순전히 뻥이야!│평가 중독│하라고 하면 하기 싫고, 하지 말라면 하고 싶은│그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아니요, 열등감이 아니라 우월감이요
나를 조금도 신경 쓰지 않는 상대를 사랑할 수 있는가?
‘사랑한다’의 반대말은 ‘사랑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사랑했었다’│두려우니까 맞서는 거다, 두렵지 않다면 그냥 서면 되니까│관계를 통제하려는 마음│내가 좋아해 놓고 시치미 뗀다│ MBTI를 묻는 건, 너를 이해할 기회를 달라는 말│순서를 뒤집을 수는 없기에│점선과 실선│그렇게까지 솔직할 수는 없어서│산타클로스의 답장
시절인연, 그것은 슬픈 말일까, 아름다운 말일까?
인간이 인간이기에 인간에게 할 수 있는 일│자존감의 비밀│형식의 위대함│이해할 수 없는 일을 이해하는 일│그럼에도 닿고 싶은 세계가 있다│꼭대기 층에도 층간소음이 있다│그 사람이 하는 말 속에, 그 사람의 두려움이 있다│극과 극은 정말로 이어져 있을까?│보이는 것 그 너머에
에필로그: 너를 사랑하게 되는 동안 수없이 던졌던 관계에 관한 질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