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생텍쥐페리의 사색노트
시간을 초월하여 별처럼 빛나는 생택쥐페리의 아름다운 문장들은 우리를 생텍쥐페리의 깊은 사색과 매혹적인 문학 세계로 인도해 줄 것이며, 삶을 적시는 단비처럼 우리의 가슴 속으로 다가올 것이다…...
사랑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둘이 함께 같은 방향을 볼 때 생겨난다. - 바람과 모래와 별들
사랑은 집안 가득 향기를 뿌려 주고, 정적만이 있는 물 항아리에서 감미로운 음악 소리가 나게 한다. 사랑은 저녁 무렵이면 집으로 돌아오는 아이들의 눈망울에 내리는 아름다운 축복이다. - 사막의 도시
사막이 아름다워.
어린 왕자가 말했다.
그건 맞는 말이었다. 난 언제나 사막을 사랑했다.
모래 언덕 위에 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침묵 속에서 뭔가 신비한 빛을 내는 것이 보인다.
사막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이곳 어딘가에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야......
어린 왕자가 말했다.
그 순간 놀랍게도 모래에 쏟아지는 그 신비한 빛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저자소개
1900년 프랑스 리용의 페이라가 8번지에서 태어났다. 4세때 아버지가 사망했고, 청소년기에 제1차 세계대전을 겪었다. 21세때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소위에 임관되었으나 23년 비행사고를 내고 예편되었다. 그 후 툴르즈에서 다카르 항로의 정기우편을 비행했다. 1931년 '야간비행'으로 페미나 문학상을 수상했다. 1939년 '인간의 대지'를 발표하고 아카데미 프랑세즈에서 소설대상을 받았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다시 대위로 동원되었고, 1944년 7월, 그르노블 안시 상공 출격을 마지막으로 귀환하지 않았다.
인간의 참된 본성을 찾아 끊임없이 비행하던, 그리고 사색하던 생떽쥐베리의 글에는 사막과 비행기와 별들이 많이 나온다. 또한 그는 간결하면서도 상징적이고 함축적인 글을 통해 언어가 내뿜는 모순과 거짓으로부터 벗어나려고도 했다.
1929년 첫 작품 <남방 우편기>로 페미나상을 수상했으며, <야간 비행>, <인간의 대지>로 행동주의 문학의 대표작가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다. 그 밖에도 동화 <어린왕자>와 유작 <성채>, <남방우편기>, <전투조종사>,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 등의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