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주체와 한국문학
이 책의 집필자들은 한국 근대사의 핵심적 성격이 반제 반봉건의 이념을 기반으로 하는 민족해방운동의 역사라는 것에 동의하면서, 문학사의 수준에서 그것을 재구성해 보고자 했다. 역사변혁의 주체가 누구이며 그 동력이 어디로부터 나오는가하는 문제에 대한 응답이다.
19세기 말 이래 한국문학이 자기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고 근대적 자주국가를 수립하려는 한국인의 오랜 열망의 한 표현이었으며, 그 투쟁에서의 중심은 언제나 민중 자신이었음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