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식민지의 회색지대 - 한국의 근대성과 식민주의 비판

식민지의 회색지대 - 한국의 근대성과 식민주의 비판

저자
윤해동
출판사
역사비평사
출판일
2003-02-15
등록일
2016-08-0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20K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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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식민지인식의 전환을 제기하는 책으로 식민지에서의 회색지대란 저항과 친일이라는 이원론을 거부하는 지대이다. '식민지의 회색지대'를 제목으로 삼은 것은 식민지인식의 전환을 제기한 첫 번째 논문의 문제의식에 기인한다. 회색은 명암이 없고, 따라서 색이 아니며, 반생명을 상징하기도 한다. 식민지에서의 회색지대란 무엇인가? 그것은 저항과 친일이라는 이원론을 거부하는 지대이다. 하지만 무생명의 지대는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회색지대란 엄밀한 의미에서는 나의 의도를 대변하지 못한다. 회색지대란 오히려 화석화된 현재의 인식을 비판하는 데 더 적절할 수 있어 보인다. 이런 의미에서 회색지대는 중의적이다. 이제 회색지대는 분해되어 생명력이 추가되어야 할 지대가 되었다. 회색지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생명이 없는 것이 아니라면, 회색지대의 정체성은 이제 새로이 분해되고 분석되어야 한다. 식민지민의 정체성은 하나의 균질적인 정체성에서 다른 균질적인 정체성으로 이행하지 않는다. 식민지의 정체성과 제국의 정체성 사이에는 무수한 정체성의 점이지대가 존재하며, 한 개인을 두고 보더라도 그 양자는 갈등하고 투쟁하고 변화하고 고착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회색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 앞으로의 과제가 되었다. 그것은 현재성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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