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오래오래행복하게살았습니다.그후.

오래오래행복하게살았습니다.그후.

저자
옥단소
출판사
로맨스하우스
출판일
2004-06-22
등록일
2015-06-2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92K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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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그리고 너를 보았어. 넌 작은 몸을 하고서도 항상 네가 할일이 뭔지 알고 있다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어.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방황하고 있을 때 넌 비웃기라도 하듯 항상 당당하게 너의 일을 해내고 있곤 했어. 넌 언제나 그래. 내가 하고 싶은 것 을 나보다 앞서서 하고 있어. 네게서 느끼는 감정은 그래서 질투, 경외감, 그리고……그리고 잘 모르겠어. 뭔가가 있는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어. 나는 이제부터 그게 뭔지 알아낼 거야.”
일상의 소소한 일을 누군가와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이토록이나 행복한 일일 수도 있다는 것이 이상했다. 밥은 먹었는지, 오늘 학교에서는 별일 없었는지.
어찌 보면 별일 아닌 자잘한 일이었지만, 자신의 일상을 경휘와 나누면서 서은은 더 이상 외롭지 않았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그것이 서은을 두렵게 했다. 잃어버릴 것이 없는 사람은 무서운 게 없다. 서은은 그랬다. 무서운 게 없었다. 더 이상 잃어버릴 것이 없었기에 무서운 것도 없었다. 그러나 요즘 서은은 두려웠다. 날마다 두려웠다. 불만이 있을 때마다 불쑥불쑥 방으로 들어와 한바탕씩 패악을 떨어대는 혜현도 예전과 달리 두려웠고, 혼자 있고 싶다고 방문을 잠그고 있을 수 없는 현실도 두려웠으며, 무엇보다 약속시간에 경휘가 전화를 하지 않으면 기다리게 되는 자신이 무서웠다.
인어공주를 버리고 공주와 결혼한 왕자는 행복했을까???
어째서 동화는 인어공주의 죽음이 마지막 페이지가 되는 것일까??
사랑을 하면서도 그것이 사랑인줄 모르고 바보 같은 선택을 한 왕자의 끝은 어째서 나오지 않았을까?
사랑의 방법에 서툰 두 주인공을 인어공주의 동화를 통해 들여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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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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