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연인 2 (완결)
<불처럼 뜨겁게>에 이은 김이현 님의 또 다른 사랑 이야기...
영화 같은 사랑을 하는 두 남녀의 절실한 사랑을 소개합니다!
태준 - 8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넌 내 심장을 관통하고 있었다!
복수를 다짐했었다.
언젠간 성공한 영화감독이 되어 날 버린 네 앞에 당당히 서고 싶었다.
내 사랑을 한낱 유희로 치부해버린 널 비웃어주고 싶었다.
그러나 8년 만에 돌아온 고국에서 널 만났을 때, 내 심장은 또 뛰고 있었다.
차갑게 외면하는 네 시선도, 섬뜩하리만치 잔인했던 네 말들도...
절실한 네 눈빛을 감출 순 없었다.
이제 난 잃어버린 내 사랑을 되찾으려 한다. 바로 네 마음을...
여진 - 그만 행복하다면, 난 아무래도 상관없어...
그의 곁에 있고 싶었다.
가난해도, 구정물 속에 처박힌데도 난 그의 곁이 좋았다.
아버지도, 아버지의 재산도 나에겐 아무 의미 없었다.
하지만... 내게 가장 절실했던 건 그의 안전이었다.
그리고... 그의 재능에 날개를 달아줄 힘이었다.
오직 그것만을 바라며 나는 그에게서 잔인하게 등을 돌렸다.
가시 박힌 말과 차가운 눈빛을 그에게 보여야만 했다.
하지만 나 이제 살고 싶어졌다. 바로 그의 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