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유혹
이제 그녀의 선택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며 결혼을 준비하던 루이즈.
하지만 믿었던 약혼자와 그녀의 의붓여동생이 함께 사랑의 도피를 해버린다.
그것도 여동생의 약혼식장에서!
▶ 책 속에서
「당신을 경멸해요」
「유감이군」그의 목소리는 화가 날 만큼 냉정했다. 「사실 당신 아버지도 아쉬운 게 많을 거라고 생각하오. 이제 트렌섬 오스본 출판사의 미래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으니까」
「그러니까 투자를 취소하겠단 말인가요? 그럴 순 없어요」
「사실 난 그럴 수 있소.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으니까. 아니면 당신이 내 마음을 바꿀 수도 있겠지. 물론 내 조건을 꼭 받아들일 필요는 없소」
「당신은 내가 결국은 받아들일 것을 알잖아요」
「그렇소, 알지. 사실 난 그걸 기대하고 있었소」그는 그녀를 흘끗 바라보고는 창백하게 굳어진 얼굴을 살폈다.
「그래서, 나와 결혼해 주겠소, 명목상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