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역사상 학문의 르네상스를 이루었던 18세기 혜성처럼 등장했던 무수히 많은 학자들과 그들의 경제 이론, 사상을 정리한 책. 18세기 전후 당시 사회 경제적 현실을 분석해 조선이 나아갈 경제 발전 모델과 개혁 전략을 밝힌 경제학자 13명을 통해 주로 서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경제사상을 우리 전통의 시각으로 살펴본다.
조선시대 최고의 경세가인 다산 정약용부터 토정비결로 우리에게 알려진 이지함,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 실학자인 박지원와 박제가… 그들은 유학을 공부한 조선의 유학자였지만 누구보다 조선의 경제를 생각하고 백성과 나라의 살림을 고민한 진정한 경제학자들이었다. 그동안 서양의 경제 이론과 사상에만 편중되어 있었던 '지적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책.
목차
- 프롤로그|경제학은 서양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 조선을 구한 경제학자 13인의 가상 좌담
1.조선 최고의 관료 경제 이론가, 김육
백성의 생업 안정을 통한 국가 경제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하다
2.시장과 상업 활동의 자유를 옹호한 관료 경제학자, 채제공
신해통공을 이끌어 조선의 상업 발전에 큰 물꼬를 트다
3.조선 유일의 여성 실학자이자 경제학자, 빙허각 이씨
가계 경영 능력이 국가 경제의 뿌리임을 밝히다
4.지리경제학의 개척자, 이중환
전국을 돌며 사회 양극화와 지역 불균형의 해법을 찾다
5.중상주의 학파의 브레인, 박제가
조선이 나아갈 길은 북학과 중상주의임을 밝히다
6.중농주의 경제학의 대부, 유형원
토지 개혁만이 부국강병의 지름길임을 주장하다
7.중상주의 학파의 개척자, 유수원
맬서스 <인구론>의 맹점을 60년 앞서 비판하다
8.18세기 조선 실학과 경제학의 거두, 이익
농업 중심의 자급자족 경제 체제를 꿈꾸다
9.양반 사대부 출신 대상인, 이지함
조선 최초로 중상주의를 통해 부국을 지향하다
10.북학과 중상주의 경제학의 리더, 박지원
부국강병을 위해서는 오랑캐라도 섬기고 배워야 한다
11.농업과 일상의 경제학을 완성한 학자, 서유구
널리 흩어져 있는 서적들을 모아 <임원경제지>를 펴내다.
12.중농주의 경제학을 집대성한 학자, 정약용
토지 공유와 경자유전의 원리를 가장 합리적으로 밝히다.
13.근대 개화파 경제학의 창시자, 박규수
통상 개화를 통한 자주적 부국의 길을 밝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