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요나라
일본에서 파시즘의 기운이 고조되기 시작하는 1920년대 말부터 제2차 세계대전 패전 후인 1950년대 초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다섯 명의 일본 작가들이 생의 끝자락에 남긴 ‘마지막 이야기’를 모았다.
수록 작품 소개
-이쿠타 슌게쓰 <해도>
1930년 5월, 오사카에서 출발해 규슈 벳부로 향하는 배에서 투신하기 전에 쓴 시. 놀라울 만큼 담담하면서도 명쾌한 문장으로 삶을 마감하는 심정을 그리고 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유서>
일본 근대 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막연한 불안을 이유로 세상을 등진 그가 마지막으로 아내와 자녀에게 남긴 유서
-다나카 히데미쓰 <사요나라>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 앞에서 기약 없는 작별 인사로서 ‘사요나라’를 건넸던 작가의 삶을 고스란히 반영한 자전적 소설
-하라 다미키 <유서>
가족과 동료 작가들, 출판계 인사들에게 마지막을 인사를 남긴 유서
<죽음과 사랑과 고독>
하라 다미키가 자신이 글을 쓰는 동기를 담담하게 쓴 수필
-구사카 요코 <몇 번인가의 최후>
네 번의 자살 시도 끝에 세상을 떠난 구사카 요코가 죽기 전 4일간 친구의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죽음을 결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