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우리가 섬세해졌을 때 알게 되는 것들

우리가 섬세해졌을 때 알게 되는 것들

저자
김범진
출판사
갤리온
출판일
2012-09-19
등록일
2016-01-07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13M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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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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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괜찮은 음식일수록 잘 썩고 괜찮은 사람일수록 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괴테, 톨스토이, 헤밍웨이, 도스토예프스키, 링컨, 처칠, 니체, 베토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심한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았던 이들이다. 우리 선조 중에도 학자이자 명문장가인 연암 박지원도 그렇다. 감수성이 민감한 이들은 작은 것도 예민하게 감지하지만 그만큼 고통 받고 상처 입기 쉽다. 격동의 압축성장 시기를 겪은 한국 사회는 민감한 감수성을 가진 사람들이 살기 힘든 사회였다. 한국인은 생존하기 위해 거친 사회에 적응하느라, 애써 무뎌지고 독해져야 했다. 생존경쟁과 압박, 거친 사람들에 부대끼다 보면 섬세한 감수성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가를 느낀다. 불평과 불만이 많아져서 ‘까칠하다’는 평을 듣거나 모든 것에 둔감해져서 무기력해진다.
이 책은 성장 지상주의의 돛을 달고 내달린 지난 몇십 년 동안 유용했던 그 거칠고 독함이 더는 먹히지 않을뿐더러 모두의 생존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통찰한다. 이제는 ‘독해져야 생존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섬세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섬세함은 내가 다른 존재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세상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걸 느끼는 감수성이다. ‘지구상의 모든 것들이 날줄과 씨줄처럼 얽혀 있다는 것을 이처럼 아름답게 설득하기도 쉽지 않다’는 이 책의 서평처럼,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저자가 깨달은 세상의 흐름과 삶에 대한 통찰들을 나누고 있다. 우리의 잃어버린 섬세함을 회복하여 거친 감성과 사유으로는 보이지 않았던 길을 찾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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