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이듦의 즐거움

나이듦의 즐거움

저자
김경집
출판사
RHK
출판일
2014-03-21
등록일
2016-08-0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4M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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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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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젊지도 늙지도 않은 나이 중년,
어설퍼 보여도 인생 안팎의 아귀가 맞아가기 시작하는 그런 나이”
우리 시대 대표 인문학자 김경집의 첫 인생 에세이
대중인문학 확산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인문학자 김경집의 첫 인생 에세이 《나이듦의 즐거움》(2007)이 새로운 디자인의 개정판으로 출간됐다. 한 살이라도 더 어려 보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세상에서 제 나이에 맞춰 산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이 책은 살아온 날들이 살아갈 날들과 화해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면 나이 들어가는 것이 고맙고 행복하다는 깨달음이자, 제 나이를 제대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나이듦의 즐거움》에서 저자는 깊고 너른 사색이 깃들어 더욱 농밀해진 인생을 담아내며 인문학과 일상의 바람직한 만남을 보여준다. 이러한 면모는 《인문학은 밥이다》(2013)를 통해 어떻게 인문학이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천착으로 이어진 바 있다.
제 나이를 누리며 산다는 것은 온전한 나를 만나는 일이다
50대 중반인 김경집 저자에게 오늘은 “앞으로 살아갈 날들 중 내가 가장 젊은 날”이다. 살아오면서 배우고 겪은 많은 것들이 자산이고 자랑이다. “속도를 얻으면 풍경을 잃고 풍경을 얻으면 속도를 잃는다”고 흔히들 말하지만 그는 40~50대가 되면 적당한 속도와 풍경을 동시에 볼 수 있다고 자부한다. 청춘만을 예찬하는 세상이지만, 제 나이를 긍정하며 사는 일은 지나간 과거와 다가올 미래 속에 나를 밀어넣지 않고 온전한 나를 만나는 일이라는 것이다.
김경집 저자가 해마다 유서를 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해마다 설날이 되면 책상 앞에 앉아 유서를 쓴다. 아들들에게는 자신이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당부하고 아내에게는 자신이 얼마나 사랑해왔는지 표현하면서 지금 이 순간 자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점검해나간다.
유서는 괄호 속에 남겨진 과거도, 미래도 아닌 살아 있는 현재를 위한 일종의 자기계약서와 같은 겁니다._84쪽
물론 나이 들어가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별로 없다. 막상 나이 드는 것을 체감하면 서글퍼지는 게 사람이다. 그래서 자꾸만 옹색해지거나 작은 일에도 서운해지곤 한다. 그런데 나이 들어서 서글픈 게 아니고 그렇게 작아지고 옹색해지는 것을 서글퍼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사고의 전환이 들면 다시 한 번 지금의 제 나이를 제대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게 된다.
처음 이 책을 썼을 때가 마흔 후반이었으니 ‘나이듦의 즐거움’이라는 이름이 무색한 일이었지요. 그러나 그건 ‘늙어감’이 아니라 ‘제 나이를 사는 즐거움’이라는 뜻이 담긴 이름이었습니다._5~6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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