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간디가 집필한 최초의 저서이다. 이 책에 써내려간 이념을 79세에 죽을 때까지 변함없이 지켰다는 점, 그리고 이후 집필한 두 권의 자서전의 핵심 이론이 담겼다는 점에서 그의 삶과 생각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은 20세기 초, 그리고 영국 통치하의 인도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간디가 말하는 ‘자치’란 법적·행정적 의미라기보다는 정신적인 완전한 독립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독립된 국가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현대적 문명의 편의에 기대어 우리가 잃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지, 그리고 부당한 권력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은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를 간디는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소개
M. K. 간디(Mohandas K. Gandhi, 1869~1948)
마하트마(위대한 영혼)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인도 건국의 아버지로, 인도 민족운동의 지도자이자 사상가다. 1869년 10월 인도 구자라트 포르반다르에서 태어났다. 1888년 열아홉 살의 나이로 런던에 유학하여 법학을 배우고, 1891년에 귀국해서 변호사로 개업했다. 1893년 소송 사건을 의뢰받고 남아프리카로 간 간디는 백인에게 박해받는 인도인들을 보고, 1915년 귀국할 때까지 인도인의 지위 향상을 위해 투쟁했다.
이후 아힘사(불살생), 무소유, 무집착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적 바탕 위에 진실관철운동(Satyagraha), 아슈람 공동체 운동 등을 전개했고, 영국에 대한 비협력운동의 일환으로 납세 거부, 상품 불매운동을 전개했으며, 불가촉천민을 아슈람에 받아들이고 그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서 노력했다.
1947년 7월 인도가 영국에서 독립한 이후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분쟁을 종식시키려 애쓰던 간디는 1948년 1월 30일 저녁, 델리 비르라에서 극렬 힌두교도의 총탄에 맞아 목숨을 잃는다.
평생 금욕을 실천하고, 투옥과 석방을 거듭하며, 단식이라는 비폭력적 방법으로 저항과 투쟁을 멈추지 않았던 간디는 인도인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가슴속에서 잊히지 않는 금세기 마지막 성자로 추앙받으며, 인류사에 길이 남을 위인이 되었다.
주요 저서로 《간디 자서전 : 나의 진실 추구 이야기》,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 《간디, 나의 교육철학》,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