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트랜스 워킹
- 저자
- 서정록
- 출판사
- 샘터사
- 출판일
- 2010-11-24
- 등록일
- 2015-06-2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3MB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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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트랜스워킹은 단순한 걷기가 아니라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준다
한때 마사이족의 걷기가 인기를 끌면서 ‘마사이워킹’이 유행했다. 그다음엔 힘차게 팔을 흔들며 걷는 ‘파워워킹’이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지금은 전국 둘레길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트레일워킹’이 유행이다. 저자는 인류가 수만 년 전부터 걸어온 고대걸음법을 그동안 ‘아메리카 인디언 걸음법’ ‘원주민 걸음법’ ‘수렵시대 인류의 걸음법’ ‘고대인의 걸음법’ 등등의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소개해왔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새로이 ‘트랜스워킹’이란 이름을 붙였다. 그 이유는 이 걸음법의 핵심이 ‘트랜스 현상’에 있으며, 이 걸음법을 걸으면 경험하게 되는 트랜스 현상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매년 20여만 명이 장장 800킬로미터에 이르는 스페인 북부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찾는다고 한다. 그만큼 힘들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이 길이 이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데에는 전 세계적으로 6,000만 부나 팔린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순례자》 덕분이기도 하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사람들은 삶을 되돌아보게 되고 잃어버린 자아와 마주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것이 바로 걸으면서 느끼는 트랜스 현상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렇게 힘든 여정을 권하지는 않는다. 단지 하루에 1시간 정도 무릎을 구부리고 바른 자세로 걷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걸음이 빨라지는데, 내쳐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달리라고 말한다. 그러면 어느 날 문득 엉덩이의 꼬리뼈와 회음부 사이에 있는 생명의 에너지 센터인 제1차크라가 깨어난다. 그와 함께 우리 내면의 영적 에너지가 각성되기 시작한다. 편협했던 마음이 갑자기 활짝 열리게 되고 심미안과 통찰력이 생긴다. 또 마음의 귀가 열린다. 사람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런데 이런 트랜스 현상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과 마음이 열리는 현상이다.
저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트랜스 상태에 빠지면 걷는 속도를 늦추고 천천히 걸으면서 걷기명상을 하라고 말한다. 트랜스 워킹의 특별한 점은 일단 트랜스 상태에 들면 언제든지 걷기명상으로 모드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명상 상태가 되면 언제든 의식을 확장해 주변사물에 다가갈 수 있으며, 원한다면 내면으로 향할 수도 있다. 그래서 자신을 돌아보고 지난 일을 성찰할 수 있다. 그러면 어느새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를 새로 발견하게 되고, 힘든 영혼의 상처가 치유되는 행복한 체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었던가?’ 하고 놀라게 된다. 열심히 걸었더니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내면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처럼 즐거운 일도 없을 것이다.
이처럼 트랜스워킹은 단순한 걷기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릴랙스되면서 ‘나’를 내려놓는 트랜스 현상을 체험하고, 그 결과 나와 자연의 경계를 허물고 행복과 환희심을 느끼게 해주는 걸음법이다. 그로 인해 내면의 상처와 스트레스가 치유되고 자유로운 영혼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서정록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사회 철학을 전공한 그는 젊은 시절 많은 방황 속에서 보냈다. 그러던 중 김지하 시인을 통해 무위당 장일순 선생을 만났을 때 인생이 무한한 축복일 수 있음을 깨달았다. 존경하는 스승이 하시는 대로 그저 따라만 하면 되었기 때문이다.
북미 인디언과 제3세계 원주민에 대한 공부는 그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었다. 그들에 대해 1년쯤 본격적인 공부를 하고 났을 때 그는 깨달았다. 비록 전통시대 인디언처럼 살 수는 없을지라도 그들처럼 살아보려고 발버둥이라도 쳐야 할 것임을. 그리고 그들에 대해 깊이 아는 것이 곧 이 땅의 조상들에 대해 알아가는 길임을. 이러한 일련의 개안開眼이 토대가 되어 동북아를 중심으로 한 고대의 샤마니즘, 인디언의 문화와 정신세계, 우리 풍류에 대한 탐구를 해오면서 한국문화사를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 공부하는 동안 그는 이 땅의 영성의 원형을 어렴풋이 보았다.
그는 어린 시절의 큰 꿈으로부터 가져온 ‘검은호수’라는 인디언 이름을 갖고 있다. 트랜스워킹은 그의 자기탐구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 걸음법으로, 신이 주신 걸음법이라 부르기도 한다. 현재 경상남도 거제에 살고 있고 다음카페 '바람이 꽃이 되어'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백제금동대향로-고대 동북아의 정신세계를 찾아서》 《지금은 자연과 대화할 때》 《잃어버린 지혜, 듣기》 등이 있고, 스티브 월과 하비 아든의 《지혜는 어떻게 오는가》,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끼의 《무엇을 할 것인가》 등의 역서가 있으며, [북방샤마니즘] [풍류의 원형과 그 세계사적 의의] 등의 논문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_ 기적은 무릎을 구부리고 걷는 데 있다
나를 내려놓는 걸음법 | 나비처럼 가볍고 사자처럼 힘 있는 걸음걸이
1부 고대인들의 걸음걸이에 담긴 비밀
1. 하룻밤에 100킬로미터를 달리는 사람들
인디언들의 특별한 전령문화 | 푸에블로 인디언들의 반란 | 태초에 신도 두 발로 달렸다 |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달리기 경주
2. 인디언들의 걸음걸이
사냥꾼처럼 유연하고 민첩하게 | 대지가 스프링처럼 밀어올린다 | 발바닥에 군살이 없는 원주민들
3. 신비로운 고대인들의 트랜스 자세
왜 고대인들은 무릎을 구부렸을까 | 자연과 하나 되는 신성한 걸음걸이
4. 트랜스란 무엇인가
내면이 강물처럼 춤추고 | 몸 전체가 하나의 리듬으로 | 몸과 마음에 힐링이 일어난다
2부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트랜스워킹
5. 트랜스 워킹의 원리
복식호흡을 하라 | 척추가 유연하게 움직이게 하라 | 발걸음이 바람처럼 가벼워지게 하라 | 몸 전체가 하나가 되어 움직이게 하라 | 전신이 깨어나 춤추게 하라 | 걷는 동안 자연과 우주의 신비를 경험하라
6. 트랜스 워킹의 기본자세
양발은 고관절 넓이만큼 벌린다 | 무릎은 약간 구부린다 | 발끝은 15도로 벌어지게 | 발바닥 전체를 공 굴리듯 고루 사용하라 | 척추를 똑바로 펴라 | 팔다리로 걷지 말고 몸통으로 걸어라 | 시야를 멀리 둬라 | 손바닥을 가볍게 펴라 | 숨쉬기는 복식호흡으로 편안하게
7. 트랜스 워킹으로 틀어진 자세 바로잡기
발바닥의 족궁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놀라운 선물 | 무릎을 쭉 펴고 서거나 걷는 자세 | 양쪽 발끝이 바깥으로 크게 벌어진 자세 | 안짱걸음과 팔자걸음 | 평발 | 상체가 앞으로 쏠린 꾸부정한 자세 | 배를 내밀고 상체를 뒤로 젖히고 걷는 자세 | 어깨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내미는 자세 | 한쪽 어깨가 치켜 올라간 자세 | 한쪽 고관절이 올라간 자세 | 걷는 것만으로 자세가 돌아오지 않으면
8. 걸으면 심장이 하나 더 생긴다
잃어버린 청춘을 되찾으려면 | 트랜스 워킹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묘약 | 발을 자주 만져줘라 | 하루 중 언제 걷는 게 가장 좋을까 | 걸을 때 숨이 많이 차다면
9. 트랜스 워킹에 적합한 신발 고르기
가벼워야 한다 | 발에 잘 맞고 통풍이 잘돼야 한다 | 뒷굽이 없거나 낮아야 한다 | 신발 밑창의 굴신이 자유로워야 한다 | 바닥에 적당한 쿠션이 있어야 한다
3부 걷기명상
10. 트랜스 워킹이 쿤달리니 에너지를 깨운다
제1차크라가 인생을 바꾼다 | 쿤달리니는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메커니즘 | 트랜스 워킹의 선물, 쿤달리니
11. 나의 의식을 우주로 확장하기
걷기명상에 들어가려면 | 잡념과 상념을 가라앉지 않는다면 | 의식을 확장하라 그리고 손으로 만져보고 냄새를 맡아보라
에필로그 _ 걷기는 자연 속 수많은 생명과의 만남
부록 전국의 걷기 좋은 길 : 트랜스워킹 연습하기 좋은 길 | 여행 삼아 걷기 좋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