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깊은 지혜로 삶을 탐구하는 50년 경력의 정신과 전문의 이근후와 그의 제자이자 많은 이의 마음 고민을 마주해온 상담 전문가 이서원, 두 지성이 만나 누구나 살면서 때때로 찾아오는 삶의 고민거리에 대해 대담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자존, 관계, 위기, 욕망, 확신, 비움, 성장, 행복 이라는, 인생을 살며 한 번쯤 고민할 법한 여덟 가지 주제를 우선 정하고 각각의 주제에 관해 나눈 이야기를 선별해 담았다.
저자소개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 초등학교를 다니고, 중학교 때 6·25 전쟁을 겪었다.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단칸방을 전전했고, 대학 시절 4·19와 5·16 반대 시위에 참여해 감옥 생활을 하는 바람에 한동안 취직이 어려웠다. 하지만 그는 낙담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전쟁과 가난이 사람의 의지로는 어찌해 볼 수 없는 시련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그제야 비로소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50년간 환자들을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또 국내 최초로 폐쇄적인 정신 병동을 개방 병동으로 바꾸었고, 정신 질환 치료법으로 사이코드라마를 도입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정신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서원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는 서강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마다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프로그램 「행복을 여는 아침」 감정식당 코너에 감정쉐프로 출연해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즉석에서 감정을 요리해 위로하고 회복시키고 있다.
30년 넘게 교수로, 상담전문가로 활동하며 모든 상처의 대물림은 가정에서 시작되고, 한국의 부부와 부모 자녀가 겪는 고통의 뿌리에 해소되지 못한 분노가 있음을 발견하고 한국분노관리연구소를 설립했으며 공공기관과 휴먼서비스 기관에서 가족 관계 향상 및 분노 조절을 주제로 집단상담과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말과 마음 사이》, 《나를 살리는 말들》,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라면》 등 7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