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는 누구인가
- 저자
-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 출판사
- 21세기북스
- 출판일
- 2015-03-26
- 등록일
- 2015-12-0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49KB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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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독일 통일 후 최근 20여년간 가장 성공한 대중 철학서 - 전 세계 13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화제작! “나는 누구인가-이미 알고 계시다고요? 그럼 얼마나 알고 계신지요?” -그 오래된 질문의 즐거움 구태의연하고 추상적인 철학사적 접근법을 배제하면서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근본 물음들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답변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실재 지향적인 철학 입문서이자 인문교양서이다. 저자 프레히트는 임마누엘 칸트의 의미심장한 전례를 따라,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가? 우리는 무슨 희망을 노래해야 옳은가?”라는 3부 체제를 시도하고 있다. 제1부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프레히트는 이런 종류의 의문은 인식론 철학에서 자주 등장했던 질문이지만 오늘날에 와서 철학적인 의미를 지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지적한다. 이 질문은 인간의 인식기관과 인식 가능성의 기초가 되는 뇌와 신경을 연구하는 분야에서 우선 당장 광범위하게 다루어지는 테마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칸트의 첫 번째 질문에 대해 신선한 답을 하며 자극을 주었던 인물들로 모더니티의 선구라고 할 에른스트 마흐, 프리드리히 니체, 두뇌 연구학자 라몬 이 카할 그리고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언급한다. 책의 2부 ‘나는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가?’ 윤리와 도덕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윤리학의 기초에 대한 해명이다. 이제 윤리교육의 현장은 더 이상 철학의 독무대가 아니다. 그 사이에 두뇌연구, 심리학 그리고 행동과학이 공통영역에 속해 있는 용어들을 함께 사용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인류 사회에 대두되고 있는 실질적인 윤리문제에 대한 처방전은 여전히 철학의 장에서 모색되고 있는 형편이다. 낙태와 안락사, 유전공학과 복제의학, 환경 및 동물윤리학 등, 곳곳에 산적해 있는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요구되는 것은 각종 규범과 여러 정황들을 비교ㆍ참작하여 내린 논리적으로 신중한 판단들이기 때문이다. 3부 ‘우리는 무슨 희망을 노래해야 옳은가?’ 중심 테마는 사람들 대다수가 자신의 삶에서 실제로 부딪히는 질문들이다. 행복, 자유, 사랑, 신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한 의문들이 여기에 속한다.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이지만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한 이들 주제를 깊이 숙고해보는 일은 그 자체로도 분명한 보답이 되어줄 것이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에피쿠로스, 안셀무스, 윌리엄 페일리, 다윈, 장 폴 사르트르, 마르쿠제 등의 사유를 동원하고 있다. “해답을 찾고 있는 그 과정이 해답 자체보다도 중요할 때가 많다” -생각이 곧 모험이다 프레히트는 특정 이론과 그 배경이 되었던 사건 현장을 연결시키기 위해 우리를 생동감 넘치는 세계 여행에 동참시킨다. 독자들은 저자의 안내를 받으며 데카르트가 근대철학의 초석을 놓았던 시골 농가를 찾아서 독일의 울름을 찾아가고, 임마누엘 칸트가 살았던 쾨니히스베르크를 방문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산다는 남태평양의 외로운 섬 바누아투를 향해 즐겁게 길을 떠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우리로 하여금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음미하게 한다. 이러한 능력은 반드시 스스로 힘으로 체득하여 자신의 일부가 되어야만 하는데,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란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 교훈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스스로 교훈을 찾아 배우는 것과 이를 즐기는 것, 바로 여기에 충만한 삶으로 들어가는 ‘비밀의 문’이 있다고 말한다. 즐거움이 없는 교훈은 강제노역이고, 교훈이 없는 즐거움은 사람을 멍청이로 만든다. 이 책이 독자에게 생각하는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독자의 몫으로 만드는 연습의 기회를 제공한다면 책의 목적은 이미 달성된 것이다. 스스로에 대한 깨달음에 큰 진전이 있어 자신의 삶을 의식적으로 운영하고, 스스로의 삶을 주도적으로 연출해낼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아름다운 삶이 따로 어디에 있겠는가?
저자소개
이름: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Richard David Precht)약력: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학술 전문 저널리스트이다. (철학자, 평론가, 작가.) 글쓴이는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섰고 이를 철학적으로 풀어낸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지닌 작가입니다. 현재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철학자 중 한 명이지요. 철학가, 평론가, 소설가로서 다양하고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지요. 1964년 졸링겐(Solingen)에서 태어난 그는 산업디자이너였던 부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문학에 심취했고, 엄청난 양의 장서를 지녔으며, 베트남전에 반대하여 두 명의 베트남 아이들을 입양하였다고도 합니다. 저자는 1994년 쾰른 대학에서 독일학, 철학, 예술사를 전공했고, 1994년에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91~1995년 동안 인지과학 연구소 조교로 근무했습니다. 현재 여러 대학교와 과학협회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강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요 신문사와 방송국에서 학술 전문 저널리스트로도 활동 중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는 학술-과학 기자이기도 합니다. 1997년「시카고 트리뷴」에서 일했으며, 2001년 생명의학 부문 저널리즘상을 수상했습니다. 2002~2004년에는 문학잡지 [문학Literaturen]에 정기적으로 글을 쓴 필자였으며, 2005~2008년에는 사회자로서 쾰른의 국영 라디오방송국 WDR에서 [오늘의 표정Tageszeichen]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룩셈부르크 라디오방송국 진행자인 부인과 결혼해서 현재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다수의 소설과 철학서를 썼고, 수년 동안 「슈피겔」지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는 철학서 『나는 누구인가』(2008)로 독자와 비평가 모두로부터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 외 『사랑, 그 혼란스러운』(2010), 『내 행복에 꼭 타인의 희생이 필요할까』(2011)도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었지요. 2011년 5월부터 뤼네부르크 대학 명예교수로 철학과 역사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작 『나는 누구인가』살아있는 동안 꼭 생각해야 할 34가지 질문 (21세기북스, 2008년 10월) 『사랑, 그 혼란스러운』 사랑을 믿는 이들을 위한 위험한 철학책 (21세기북스, 2009년 12월) 『살인은 없었다』 형사 외르겐센의 지식 수사 소설 (21세기북스, 2011년 11월) 『소련우주비행사』 (21세기북스, 2011년 11월) 『내 행복에 꼭 타인의 희생이 필요할까』 이기주의자가 되지 않는 기술 (21세기북스, 2012년 1월) ※ 역자소개 이름: 백종유서강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독문학을 전공했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는 『현대 독일 소설의 경향』 『메이트 독한 사전』(공저)이 있고, 역서로 『 미래를 읽는 8가지 조건』 『현대문학의 근본개념 사전』 『트라움노벨레』『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있으며, 논문으로는 「아루투어 슈니츨러와 선불교」 「슈니츨러 소설과 내적 독백의 기능」이 있다.
목차
머리말 여행을 떠나기 전에(그리스 낙소스 섬의 아기아 아나 해변) Ⅰ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Q01 진리란 무엇인가 : 우주에서 영리한 동물들 (프리드리히 니체, 스위스 알프스 계곡 마을 질스 마리아) Q02 우리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 하늘에 있는 루시 (도널드 칼 조핸슨, 에티오피아 북동부 하다르) Q03 나의 뇌는 어떻게 동작할까 : 정신의 우주 (라몬 이 카할, 스페인 마드리드) Q04 30년 전쟁 중의 어느 겨울밤 :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보고 안단 말인가? (데카르트 : 독일 남부 도시 울름) Q05 ‘나’란 누구를 두고 하는 말인가 : 마흐의 경험 (에른스트 마흐 : 빈) Q06 감정이란 무엇인가 : 미스터 스폭, 사랑에 빠지다 (미스터 스폭 : 우주의 유토피아 오미크론 세티 3호) Q07 무의식이란 무엇인가 : 내가 살고 있는 집에 주인이 따로 있다니 (지그문트 프로이트 : 빈) Q08 기억이란 무엇인가 : 그때 무슨 일이 정말 있었나 (에릭 리차드 캔들 : 뉴욕) Q09 언어란 무엇인가 : 유리병에 갇힌 파리 (비트겐슈타인 : 케임브리지) Ⅱ 나는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가? Q10 나 아닌 다른 사람이 필요한가 : 루소의 착각 (루소 : 파리) Q11 우리는 왜 남을 돕는 것일까 : 용을 죽이는 날카로운 칼 (데 발, 헉슬리 : 위스콘신 주의 매디슨) Q12 나는 왜 선해야만 하는가 : 내 마음 속에 있는 율법 (칸트 : 쾨니히스베르크) Q13 내 맘에 있는 일이면, 원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 리벳 실험 (쇼펜하우어ㆍ리벳 :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Q14 모럴은 뇌 속에 들어 있나 : 게이지의 사례 (게이지ㆍ다마시오, 미국 버몬트 주의 소도시 캐번디시) Q15 선한 것은 보답을 받는가 : 당신이 느끼는 것을 나도 역시 느낀다 (리촐라티: 이탈리아 파르마) Q16 도덕은 타고나는 것일까 : 다리 위에 서 있는 남자 (마크 하우저 : 하버드 대학교) Q17 사람이 사람을 죽여도 되는 일이 있을까 : 베르타 고모 죽으시면 안 돼요! (제러미 벤담 : 런던) Q18 낙태, 과연 도덕적인 측면이 있는가 : 존엄의 탄생 (톰슨ㆍ칸트ㆍ벤담ㆍ하우저, 자궁 안에서) Q19 안락사, 허용되어야만 하는가 : 임종 (식물인간 알렉산더, 베를린) Q20 우리도 동물인데 동물을 먹어도 될까 : 소시지와 치즈가 없는 세상 (피터 싱어, 옥스퍼드 대학교) Q21 우리는 유인원과 어떠한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 인공 숲에 사는 원숭이 (대형 유인원 프로젝트, 애틀랜타) Q22 자연을 보호하는 데도 이유가 있나 : 고래의 고통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워싱턴 협약) Q23 인간 복제, 허용되어야 할까 : 복제생물의 견해 (복제양 돌리, 몬트리올의 라엘리안 교단) Q24 복제의학의 미래는? : 시험관 아기 (실험관 아기, 벨기에 헨트) Q25 뇌 연구의 미래 : 정신세계로 들어가는 다리에서 (로버트 화이트, 클리블랜드) Ⅲ 우리는 무슨 희망을 노래해야 옳은가? Q26 주물주는 계시는가 : 우리의 상상력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 (안셀무스, 르 벡) Q27 자연에도 의미가 있는가 : 조화인가 투쟁인가 (페일리ㆍ다윈, 북해의 소도시 비숍 웨어마우스) Q28 사랑이 무엇이기에 : 사랑, 믿기지 않는 일이 밥 먹듯이 일어나다 (니클라스 루만, 빌레펠트) Q29 자유란 무엇인가 : 두 비 두 비 두Do be do be do (소크라테스ㆍ사르트르ㆍ시나트라, 낙소스) Q30 우리에게 재산은 필요한 것일까 : 로빈슨 크루소가 폐유를 처리한다면 (다니엘 디포ㆍ게오르크 짐멜, 마스 아 티에라) Q31 정의란 무엇인가 : 롤스의 게임 (존 롤스, 하버드 대학교) Q32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 행복의 섬 (신경제재단, 남태평양 바누아투) Q33 행복도 배워야 하나 : 머나먼 정원 (에피쿠로스, 아테네) Q34 인생은 의미가 있는 걸까 : 매트릭스 머신 (플라톤네오, 유토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