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 저자
- 손철주
- 출판사
- 오픈하우스
- 출판일
- 2011-10-10
- 등록일
- 2015-06-2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6MB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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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06년 출간된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의 개정신판. 1999년 전문가가 선정한 ‘90년대의 책 100선’에 뽑히기도 한 이 책은 감탄사로 이루어진 평론가의 해설이나 어려운 미술이론에 매여 그림 감상의 재미를 버리는 대신 작가의 ‘아이디어’가 어떤 과정을 거쳐 ‘작품’으로 탄생했는지, 또 그 작가는 작품을 위해 어떤 ‘곡절’을 거쳤는지 가늠해보길 권한다.
작가는 발작이 일어난 후 자신의 귀를 잘라버린 반 고흐와 자신의 그림에 대한 세도가의 트집에 “네까짓 놈의 욕을 들을 바에야”라며 스스로 눈을 찔러버린 최북의 이야기를 통해 아찔한 색감으로 사람의 넋을 흔들며, 일체의 구속이 없는 그들의 그림에 고집스러운 예술정신이 서려 있음을 말해준다.
또한 운보 김기창의 '정청靜聽'이 세상에 나오게 된 사연, 전쟁에서 자식을 잃은 후 반전 작가로 활동하게 된 콜비츠의 모정이 담긴 목판화 이야기 등 작가들의 삶 이야기와 작품의 뒷이야기는 삶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삶이 있음을 깨우치게 한다.
이 책은 단편적인 ‘설명’이 아닌 작품 너머의 ‘이야기’로 독자들을 드넓은 그림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무엇보다 독자들에게 그림을 ‘가르치지’ 않는다. 또한 그림을 ‘보는’ 대상에서 ‘이해하는’ 대상으로 보길 권하며, 그 속에서 그림과 교감을 나누도록 돕는다.
저자소개
신문사에서 미술 담당 기자로 오랫동안 국내외 미술 현장을 취재했다. 신문사 문화부장과
취재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사단법인 우리문화사랑의 운영위원이자 ‘학고재’ 주간 및 미술 칼럼
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꽃피는 삶에 홀리다》,《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다, 그림이다》가 있다.《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는 1998년 초판 발행 이래 미술교양서 최고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전문가들로부터 90년대를 대표하는 책 100선으로 뽑히기도 했다.
목차
다시 책을 내며
개정판에 부쳐
초판 서문 - 읽기 전에 읽어두기
1부 작가 이야기
눈 없는 최북과 귀 없는 반 고흐 / 경성의 가을을 울린 첫사랑의 각혈 / 괴팍한 에로티시즘은 독감을 낳는다 / 브란쿠시의 군살을 뺀 다이어트 / 그림 안팎이 온통 술이다 / 담벼락에 이는 솔가지 바람 / 벡진스키와 드모초프스키의 입술과 이빨 / 대중스타 마티위의 얄미운 인기 관리 / 손가락 끝에 남은 여인의 체취 / 여든 살에 양배추 속을 본 엘리옹 / 대가는 흉내를 겁내지 않는다 / '풍' 심한 시대의 리얼리스트, 왕충 / 꿈을 버린 쿠르베의 '반쪽 진실' / 말하지도, 듣지도 않는 미술 / 백남준의 베팅이 세계를 눌렀다 / 서부의 붓잡이 잭슨 폴록의 영웅본색 / 우정 잃은 '몽유도원도'의 눈물 / 살라고 낳았는데 죽으러 가는구나 / 남자들의 유곽으로 변한 전시장 / 다시 찾은 마음의 고향 / 반풍수를 비웃은 달리의 쇼, 쇼, 쇼 / 재스퍼 존스 퍼즐게임을 즐기다 / 잔혹한 미술계의 레드 데블스 |붓을 버린 화가들의 별난 잔치 / 손금쟁이, 포도주 장수가 화가로
2부 작품 이야기
이런 건 나도 그리겠소 / 장지문에서 나온 국적 불명의 맹견 / 현대판 읍참마속, 발 묶인 자동차 / 세상 다 산 듯한 천재의 그림 / '무제'는 '무죄'인가 / 귀신 그리기가 쉬운 일 아니다 / 그리지 말고 이제 씁시다 / 신경안정제냐 바늘방석이냐 / 보고 싶고, 갖고 싶고, 만지고 싶고 / 정오의 모란과 나는 새 / 제 마음을 빚어내는 조각 / 평론가를 놀라게 한 알몸 / 죽었다 깨도 볼 수 없는 이미지 / 바람과 습기를 포착한 작가의 눈 / 천재의 붓끝을 망친 오만한 황제 / 양귀비의 치통을 욕하지 마라 / 그림 가까이서 보기 / 봄바람은 난초도 사람도 뒤집는다
3부 더 나은 우리 것 이야기
대륙미 뺨친 한반도 미인 / 허리를 감도는 조선의 선미 / 색깔에 담긴 정서 1-마음의 색 / 색깔에 담긴 정서 2-토박이 색농군 / 전통제와장의 시름 / 귀족들의 신분 과시용 초상화 / 희고, 검고, 마르고, 축축하고 / 붓글씨에 홀딱 빠진 외국인
4부 미술 동네 이야기
프리다 칼로와 마돈나 |대중문화의 통정 1-주는 정 받는 정 l 대중문화의 통정 2-베낌과 따옴 |미술 선심, 아낌없이 주련다 / 아흔 번이나 포즈 취한 모델 / 인상파의 일본 연가 / 일요화가의 물감 냄새 |그림값, 어떻게 매겨지는가 / 진품을 알아야 가짜도 안다 / 뗐다 붙였다 한 남성 / 비싸니 반만 잘라 파시오 / 미술을 입힌 사람들 / 국적과 국빈의 차이 / 귀향하지 않은 마에스트로, 피카소 |망나니 쿤스의 같잖은 이유
5부 감상 이야기
내 안목으로 고르는 것이 걸작 / 공산품 딱지 붙은 청동 조각 / 내가 좋아하면 남도 좋다 / 사랑하면 보게 되는가 / 자라든 솥뚜껑이든 놀랐다 / 남의 다리를 긁은 전문가들 / 그림 평론도 내림버릇인가 / 반은 버리고 반은 취하라 / 유행과 역사를 대하는 시각 / 인기라는 이름의 미약 / 미술 이념의 초고속 질주 / 붓이 아니라 말로 그린다 / 쓰리기통에 버려진 진실 / 물감으로 빚은 인간의 진실
6부 그리고 겨우 남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