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여행
여행 안내서로 읽혀지기 보다는 여행을 주제로 한 에세이가 되기 바라는 마음이다. 여행지에서 다른 감성을 지닌 자신의 변한 모습에 스스로 놀라곤 한다.
일상에서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 이러한 신선한 변화가 여행이 마무리된 후에도 유지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책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은 여행 목적에 대한 성찰, 여행 대상선정의 의미, 대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을 보여 준다.
그리고 약간의 여행의 기술을 제시 하였다.
지식과 정보 과잉시대에 다른이들과 공유해야할 것들은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다. 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그러나 내 이야기라고 할 만한 것은 그리 마땅치는 않다 .
최근 여행은 생활에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삶이 여행” 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여행은 일상에서 약간 벗어난 삶일 뿐이다.
다른 여행의 추구로 다른 삶에 접근해보려고 한다.
어쩌다 한번 행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이지만 집으로 돌아오면 이전과 다름이 없는 일상이 전개된다.
다른여행 이 바닥에 가라 앉아 있는 무거운 감성을 휘 저어서 수면 위로 떠 올려 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