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중국을 1등으로 만드는가
짝퉁과 모방의 나라에서
혁신과 첨단기술의 성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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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업가치 1위 유니콘 기업은 미국이 아닌 중국에 있다
양이 아닌 질로 승부하는 국가, 세계 1등을 향해 뛰는 중국에서
한국기업 성장의 길을 제시하다
◆ 책 소개
지금 이 순간, 전 세계에서 4차 산업혁명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진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의 4차 산업혁명 원동력은 ‘지(智)혁명’이었다. 지혁명은 모든 국가시스템과 산업을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재무장하는 전략이다. 기술과 지성을 등에 업은 중국의 발전 속도는 놀랍다. 하루 평균 1만 6,500개에 달하는 기업이 창업하며, 이들 기업은 84시간에 하나씩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렇다면 일취월장하는 중국의 성장에 가장 타격을 입는 나라는 어디일까? 두말할 것 없이 대한민국이다. 중국 시장에서 한때 20%를 넘던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은 1% 이하로 추락했고, 현대·기아차의 점유율도 반 토막 났다. 앞서간다고 믿었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마저 수년 내 중국 기업에 밀릴 거라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중국을 잘 모른다. 중국의 꿈대로라면, 2049년에는 중국이 세계 최강국으로 발돋움할 것이다. 한국이 중국의 24번째 성으로 전락할 것인가 아니면 중국의 14억 인구를 소비자로 만들 것인가? 이 책에서 해답을 찾아보길 바란다.
◆ 책 속으로
중국 정부의 놀라운 리더십은 목표 지향적이며, 제시한 방향으로 산업 구조를 빠른 시간 안에 재편해낸다. 이를 위해 목표로 설정하는 숫자도 매우 구체적이다. 예를 들어 3차 5개년 계획에서는 서비스 산업 육성을 목표로 제시하며 서비스 산업의 비중을 2020년 GDP의 56퍼센트로 성장시킬 것을 구체화하고 있다.(…)인터넷 보급률도 2020년까지 유선 70퍼센트, 무선 85퍼센트로 대폭 늘려 IT 강국으로 변신할 것을 국민에게 지침처럼 제시했다. 이 같은 공산당 정부의 구체적인 목표 제시는 모든 산업과 기업을 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나아가 중국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방향타 역할을 하고 있다.
- 25p ‘새로운 중국이 온다’ 중에서
그동안 중국 지도자들은 집권과 함께 자신의 강한 신념이 담긴 국정철학을 제시했다. 그리고 그 철학은 국가 경영의 기본이 되어 모든 국민을 그 방향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게 하고 있다. 마오쩌둥은 ‘일어서다站起來’, 덩샤오핑은 ‘부자가 되다富起來’, 장쩌민은 ‘강성해지다强起來’, 그리고 후진타오는 ‘조화사회和諧社會’를 내세웠다. 이는 한결같이 정치적 구호였다. 하지만 시진핑은 달랐다. 세계 1등 국가, 중국몽, 즉 ‘China Dream’을 제시했다. 중국몽은 봉건왕조 시기에 조공질서를 통해 세계의 중심 역할을 했던 전통 중국의 영광을 21세기에 되살리겠다는 의미다.
- 37p ‘세계 경제의 역사를 새로 쓰다’ 중에서
중국은 창업 대국을 지향하고 있다. 질적 성장의 하나로 창업을 통해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혁신 성장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리커창 총리는 누구나 창업이 가능한 환경 조성, 모든 사람이 혁신의 주체가 된다는 내용의 ‘대중창업, 만인혁신’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 13차 5개년 계획에서는 ‘대중창업, 만인혁신’과 더불어 기술 기반의 창업자를 뜻하는 촹커創客(스타트업) 육성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17개 지역, 4개 대학연구소, 7개 기업 등 총 28개의 창업 인큐베이팅 시범기지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중국의 혁신 창업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과학기술 창업 인큐베이팅科技企?孵化器센터는 중국 전역에서 3,300여 개가 운영 중이고, 성공적으로 졸업한 기업만 7만 4,838개에 달한다.
-70p ‘세계의 공장, 혁신 메카가 되다’ 중에서
샤오미 폰은 전 세계 어디서나 단일 모델로 출시됐고 고객에 의해 설계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수많은 스마트폰 마니아들이 프로그램과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도록 했다. 샤오미의 고객들은 자신이 직접 참여하고 창의력을 발휘한 휴대폰을 손에 쥐게 된 순간, 자연스럽게 미펀(샤오미 팬)이 되고 말았다. 레이쥔은 이를 통해 ‘팬덤 경제’를 만들었다.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팬덤을 형성하는 것처럼 샤오미의 고객이 제품의 팬이 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창립자 레이쥔은 샤오미 스마트폰의 운영체제인 MIUI를 스마트폰 하드웨어보다 먼저 개발했다. MIUI의 개발에 사용자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피드백을 통해 이들과 소통한 결과, ‘미펀’이라는 강력한 팬덤이 3억 명을 넘어섰다.
- 167p '지 혁명에 앞장선 중국 기업들' 중에서
우리나라 데이터 규제가 풀리지 않는 것은 ‘데이터 관련 나쁜 규제를 뿌리 뽑자’는 식으로 추상적인 계획만 세우기 때문일 수도 있다. 구체적인 결과물인 거래소를 만들겠다고 생각하면 사태가 조금 더 나아질 수도 있다. 각종 데이터를 생산해 공급하는 기업이 생겨나고, 이들이 공급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화하는 기업들이 나올 수 있기 위해서는 우선 거래소가 필요하다. 거래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거래되는 데이터가 생산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 한다. 생산된 데이터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적용되는 규제도 사라져야 하기 때문에 엉켜 있는 규제를 단숨에 혁신하는 ‘고르디우스의 매듭’과 같은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 259p ‘대한강국의 길, M-플랫폼 코리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