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단어를 디자인하라

단어를 디자인하라

저자
이석현
출판사
다반
출판일
2018-07-30
등록일
2019-06-0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4M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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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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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상과 나와 너를 바꾸는 단어,
당신의 단어는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글과 말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타인과 소통하며 자아의 감정을 조절하며 스스로 존재 가치와 삶의 방향성을 찾아가고는 한다. 하지만 정작 글과 말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로서 자생하고 있는 단어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어느 학자의 주장처럼 남자는 하루에 7,000 단어, 여자는 그보다 많은 20,000 단어 이상을 사용함에도 우리는 기본적인 단어를 외면한 채 그저 좋은 글과 나쁜 글, 나와 타인의 관계 속에서 말의 긍정과 부정에만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책은 글과 말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단어의 어원과 그에 연관된 문화, 일상, 인문학적 이야기를 곁들여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이 만들어 내는 감정의 방향을 살핀다. 단어는 무의식적으로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감정의 방향을 이끌고 그 감정으로 우리는 세상의 모든 글과 말을 읽고 이해한다. 결국 단어는 글과 말이 되어 당신의 생각, 행동, 습관, 성격을 규정짓고 그 운명까지도 바꾸게 하며, 선택되어 자주 쓰이는 단어에 따라 변화하는 삶의 모습을 통해 단어가 주는 거대한 힘을 깨닫게 된다.
본문 중에서
긍정할 수 없는 사람에게, 긍정적인 자세로 살아가라는 말은 폭력이 된다. 자신의 주체적인 생각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반밖에’든 ‘반이나’든 말이다.
-p. 71
우리는 스스로를 가혹하게 몰아치기도 한다. 평정심을 늘 유지해야 한다고. 눈물을 참으면서 마음과의 거리는 더 벌어지고 냉정한 현실은 더 가까워진다. 우리는 메마른 짐승이 되어 간다.
-p. 95
반은 정상, 반은 비정상 그런 반쪽자리 인생을 살고 있는 내가 혹은 당신이 애처롭다. 모든 선택은 후회를 남기고 만족을 남긴다. 만족보다 회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은 다음 결정에 장애를 빚는다.
-p. 102
떠날 때마다 가방의 부피는 거추장스러웠고 모든 의무를 감당해야 할 만큼 무게도 절망적이었다. 담아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구분하지 못한 어리석음 때문에 애꿎은 가방만이 많은 부담을 져야 했다. 어지간히 쓸데없는 짓이었다.
-p. 108
성장하기 위하여 반드시 아파야 한다는 이론은 틀렸다. 아프다는 말에는 사람마다 아픔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 그릇’의 깊이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에게 가벼운 고통도 다른 사람에게는 무겁다. 아픔은 상대적이다.
-p. 117
물질적인 것은 당신에게 위로를 줄 수 없다. 물건에 지배당할수록 정신은 폐허가 된다. 영혼은 물욕에서 자유롭다.
-p. 187
‘희망’이라는 단어는 바랄 희希와 바랄 망望 자를 사용한다. 절망과 똑같이 ‘바랄 망’ 자를 사용하지만 희망에는 바란다는 글자가 두 개나 있다. 희망은 바라고 또 바라는 것이다. 그만큼 희망은 쉽게 얻는 가치가 아니다.
-p. 191
우리는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미래의 자유를 얻기 위해서, 지금 ‘하기 싫은 것’을 하며 살고 있다. 우리는 현재의 행복을 담보로 미래를 꿈꾼다.
-p. 195
쉼의 말맛이 더 단 이유는 우리가 열심히 어딘가에서 일을 하며 쓴맛을 보며 살기 때문이다.
-p. 234
사람은 변해야 한다. 어제의 당신과 오늘의 당신이 달라져야 한다. 당신의 적은 타인이 아니라 낡은 어제인 것이다.
-p.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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