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도담
‘도담도담 ?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
종로 YBM어학원 16년 차 인기강사 ‘티파니’가 들려주는 행복의 메시지
정말로 살기 힘든 세상인가 보다. 여기저기서 삶의 무게에 짓눌려 신음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특히 2030 세대, 우리 청춘들의 삶은 그 어느 때보다 더없이 팍팍하다. 좁아질 대로 좁아진 취업의 문턱 앞에서, 스펙 쌓기에 20대를 허비하고 겨우 사회에 진입하더라도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 이직을 반복하거나 빚을 갚기에 급급하다. 그렇게 아프고 멍든 마음을 붙잡고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텨 나가는 우리 청년들이 한결같이 하는 소리가 하나 있다. “아, 아무 고민 없었던 어린아이 때로 돌아가고 싶다.”
책 『도담도담』은 종로 YBM어학원에서 16년째 강의를 하고 있는 인기강사 ‘티파니’ 선생님이 우리 2030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행복의 메시지다. 책의 제목 도담도담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힘겨운 삶 앞에서 끝없이 방황하는 우리 청년들이 어린아이 때처럼 아무 고민 없이 잘 놀고, 인생을 즐기고 꿈을 펼쳐 나가길 바라는 저자의 온기 가득한 마음에서 비롯됐다. 때로는 두 손을 꽉 붙잡고 어깨를 도닥여주는 위로를, 때로는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일침을, 때로는 경험에서 진득하게 우러나온 조언을 친근한 언니 혹은 누나의 목소리로 전하고 있다.
혼자 힘들고 아파하는 당신에게 던지는 따뜻한 인생직설 “내가 아파봤기에…”
티파니 선생님은 현재 국내 최고 어학원의 미녀(?) 인기(!)강사다. 그동안 배출해 낸 수강생만 2만 명이 넘는다. 짐짓 화려할 것만 같은 삶이지만 그녀 역시 적지 않은 굴곡과 아픔이 있는 삶을 살아왔다. 고등학교 시절 국악에 도전했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미술로 진로를 변경했지만 이 역시 적성이 맞지 않아 그만둔다. 삼수를 하고 천신만고 끝에 명문대 수학과에 진학했으나 지금은 16년째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나름 하고 싶은 것도 다 해 봤고, 누구 못지않게 사랑도 많이 해 봤으나 늘 공허와 우울과의 싸움을 해야 했다. 결국은 “나 자신이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서 외로움을 함께 극복해보자고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시작한 블로그에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와 심정들을 토로하던 중 수많은 이들의 공감 어린 댓글이 이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며 점점 더 강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 책은 그 블로그의 내용들을 고스란히 담아왔으며 댓글들 역시 부록 형식으로 빼곡히 실려 있다. 그렇게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까닭은 저자 스스로가 블로그라는 창窓을 통해 세상에 맘을 활짝 열고 진심을 보였기 때문은 아닐까. 이 세상이 얼마나 험난한 곳인지, 어떻게 해야만 그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지를 자신의 경험을 통해 풀어나가는 저자의 솔직담백한 화법은 그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우리 청년들에게 단순한 위로를 넘어서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기계발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평생의 업으로 삼아온 영어 강의보다 더 매력적인(?) 저자의 글쓰기는 작은 용기, 작은 행동 하나가 이 세상을 얼마나 많이 변화시키고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백만장자들의 뻔한 성공담이나 위인들의 그러싸한 명언이나 알려준다고 해서 청년들이 처한 험난한 현실이 나아지지는 않는다. 그들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아마도 술 한잔 나누며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중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서로를 향한 위로와 진심을 담은 조언이 아닐까. 그 따뜻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것만 같은 책 『도담도담』과 함께 세상을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