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의 진실
리코는 이제 그녀에게 경멸을 느낄뿐이다. 빌라를 구입하기 위해 스페인에 온 머시는 뜻하지 않던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자 지난해 해변에서 만났던 리코를 떠올리고 그의 빌라고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아간다. 하지만 뜻밖에 그에게서 큰 오해를 받게 돼 고민한다. 그가 생각하듯 그녀가 남의 재산을 탐하고 남편의 신뢰를 배반한 부정한 여인이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납득시켜야 할까? 마침내 머시는 빌라의 소유권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든 영국으로 돌아가 영원히 그의 인생에서 자취를 감추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