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미터의 비밀 - 황대용 박사의 풀어쓴 대장암 이야기 : 원자력의학원 암 바로 알기 01
대장암환자와 가족들에게 수술과 치료의 두려움을 떨쳐내고
완치의 희망과 의지를 갖게 하는 책!
늘어나는 암 환자와 대장암 발병률의 증가
암은 현대인들에게는 예전처럼 희귀한 병이 아니다. 암의 주된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 심한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오염된 환경 등이 암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바로 그러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2003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국내 사망자의 25.6가 암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이는 사망자 4명 중 1명이 암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30대 이후부터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대장암은 1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40대의 대장암 발병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대장과 대장암
대장은 소장의 끝부분인 충수돌기 일반인들은 주로 맹장이라고 부른다 에서 상행결장, 간곡부, 횡행결장, 비장곡부, 하행결장, 에스결장, 직장까지를 말한다. 이러한 대장은 길이가 1.5미터 가량 되는데 바로 여기서 우리가 먹고 마신 것들을 흡수한 후 대장균과 장운동을 통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 주는 중간 단계를 거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대장에 문제가 생겨도 냄새가 난다거나, 더럽다는 이유로 병에 대해 상의하기를 꺼린 채 그대로 방치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병의 진행상황을 모르고 계속해서 불편한 생활을 하다 병이 깊어진다. 그러면 대장암의 발병요인은 무엇일까? 대장암에 걸리는 경우를 살펴보면, 주로 대장 폴립에 걸린 경험이 있는 경우이거나, 가족 중에 대장암에 걸린 사람이 있는 유전적인 요인, 오랜 기간 동안 궤양성 대장염에 시달리고 있는 경우, 고치기 어려운 치루에 걸린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정기검진을 받아 봐야 할 것이다.
대장암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
누구나 ‘암‘이라는 믿기 어려운 진단을 받았을 때 무엇인가를 믿고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어지며, 삶에 대한 애착이 절실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럴 때 어려운 의학용어와 까다로운 전문용어들로 된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병에 대해 이해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니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생명이 걸린 일인데 ’의사 양반이 알아서 고쳐주시오‘ 할 것인가! 아니면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제치료 등을 시도도 하기 전에 치료 자체를 포기하고 말 것인가! ’암 치료’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선 병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선 내 몸에서 자라고 있는 암이 가진 성질과 장기의 특성을 잘 알고, 이미 수많은 사례에서 검증된 치료방법을 통해 암을 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 대장암은 다른 암 환자들에 비해 100명 중 60~70명 정도가 완치되는, 완치율이 높은 암이다. 그러므로 대장암에 대해 바로 알기도 전에 치료를 포기하고 대체의학이나 민간의학 등 검증되지 않은 방법에 매달리는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