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여자 혼자 떠나는 여행, 결혼안식년
- 저자
- 셰릴 자비스
- 출판사
- 여성신문사
- 출판일
- 2004-10-14
- 등록일
- 2015-06-2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00KB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결혼 전의 여성들은 자유롭고 자의식이 강하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어쩐지 사회와 가정 모두에서 어중간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이 책은 주부, 아내, 엄마, 동료로서의 분주한 일상을 사느라 자신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결혼한 여자들에게 용기를 준다.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결혼과 자신을 둘 다 지킬 수 있는 구체적이고도 창의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아내이자 엄마, TV 프로듀서로 살아가던 이 책의 저자 셰릴 자비스는 서른여섯 살 때, 나라의 절반을 가로질러가야 하는 곳으로부터 3개월 간 일해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결국은 아들의 호소에 못이겨 그 제안을 거절하고 말지만, 그때 그녀의 마음은 크게 흔들렸다. 그리고 12년이 흐른뒤 그녀는 하나의 깨달음을 얻게 되는데, '꿈은 잠시 미뤄두었다고 해서 줄어들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저자 자신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책에는, 저자가 집을 떠나 지냈던 3개월과 그 시간들로부터 얻은 강력한 발견에 대한 이야기가 흡인력있게 펼쳐진다. 그렇다고 해서 한 개인의 이야기만 담겨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55명 여성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롭고 대담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결혼한 여자가 자기 사는 곳을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본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자신의 가슴 속 어딘가에 묻어두었던 꿈을 떠올린 이 55인의 여성들은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등반하고, 자동차로 국토횡단을 시도하고, 해외에서 교사로 활동하고, 유적 발굴작업에 참가한다. 그리고 그 활동들을 통해 내면의 변화와 가족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경험한다. 저자는 이를 통해 결혼 생활과 자기 계발의 꿈이 화해할 수 있는 지점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결혼안식년'. 남편과 자녀들의 곁을 떠나 혼자 있는 시간은 가족을 벗어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