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공부하는 영역에서 고민이 발생하는 이유는 ‘패러독스’(모순)한 상황 때문이었다. 여가라는 우리가 접하는 매체는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여가가 중요한지 알면서도 학문으로 여기지 않는 시각, 그리고 여가 정책이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필요성의 공론만을 되풀이하는 상황,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우리의 대응 태도나 자세 모두가 패러독스 자체이다.
본 책은 여가와 레크리에이션 공부를 하면서 우리와 같은 패러독스한 상황으로 인하여 고민을 하고, 그리고 쓰디 쓴 커피를 마셔본 독자들과 동질 의식을 느끼고자 쓰여진 것이다. 아니, 독자들이 우리의 감정을 공유했으면 하는 마음이 더 강했는지도 모른다. 각 장의 첫 페이지에는 글을 쓴 사람의 이름을 밝혀 놓았다. 그 이유는 독자들이 글을 읽으면서 의문 사항이나, 혹 오타가 발견되면 직접 연락해 달라는 취지이다. 그 부분에 대하여서 전적으로 그 글쓴이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
저자소개
조방현 :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와 사회체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상명대, 숙명여대, 동의대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여가학 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연세대, 용인대, 동서울대에서 체육관련 과목 및 레크리에이션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테마파크 서비스 품질, 광고, 기업이미지가 관여도와 소비자행동에 미치는 영향>, 공동 연구물로는 <모험스포츠의 참여요인 분석>, <스키매니아의 참여소비 분석> 등이 있다.
이철원 :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부터 연세대에서 '여가학'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여가학자의 유쾌한 세상읽기>, <여가와 문화: 여가 연구의 문화코드>(공저), <현대여가학>(개정판), <웰빙을 원한다면 여가를 경영하라>, <여가연구 이야기>, <여가학 연구방법론>, <현대여가학> 등이 있다.
전태준 : 연세대학교에서 체육교육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 및 사회체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템플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일본 쥰텐도대학에서 연구생으로도 근무했다. 한성대, 상명대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 숙명여대, 숭실대, 용인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직장인들의 여가활동 참여유형에 따른 여가이득에 관한 연구>, <도시 여성근로자의 여가제약형태가 생활만족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다.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학회 이사와 한국체육학회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정윤하 :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무용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이후 연세대학교 사회체육학과에서 여가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논문으로는 <중년 남성의 댄스스포츠 참여를 통한 심리적 안녕감의 형성과정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주요논문은 <달리기 경험의 질적 분석>, <노인정으로 출근하는 여성노인들:그들의 삶에 투영된 소외와 제약들> 등이 있다. 중앙대학교, 서경대학교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연세대학교와 용인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다.
송병주 : 8년간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의 프로골프선수로 활동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사회체육학과에서 이철원 교수의 지도 아래 여가학을 공부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와 목원대학교에 출강 중이며, 주요 논문으로는 <국가대표출신 프로골프선수의 프로전향 전후의 갈등과 기량저하>가 있고 그 외 공동연구물로는 <성별에 따른 골프의류 구매결정요인과 구매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비교연구> 등이 있다. 또한 현재 한국프로골프협회 이사와 기술교육위원으로서 골프행정에 관여를 하고 있으며 SBS 골프채널 해설위원도 겸하고 있다.
목차
여가 대중화 시대의 우리의 자화상
왜 여가학인가? : 한 여가학자의 반성적인 시론 _이철원
펀(fun)경영과 레크리에이션 _전태준
레크리에이션 전문가란 누구인가? _정윤하
주 5일 근무제와 도시민의 여가담론 _이철원
지역사회에서의 레크리에이션의 발전 _조방현?정윤하
여가를 통한 지역 사회 발전 _이철원
여가와 스포츠의 다양한 패러독스들
스포츠의 세계화 경향 _전태준
한국 여가의 흔적 _송병주
한국 여가산업 시설에 대한 탐구 _조방현
스포츠는 돈 잔치이다 _송병주
새 밀레니엄 이후의 건강과 여가 웰빙 _정윤하
올림피즘과 교육 _이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