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그에겐 그림자가 없었다1

그에겐 그림자가 없었다1

저자
메디온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판일
2010-02-01
등록일
2015-06-2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69K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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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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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피로써 피의 족쇄를 벗어나리라
〈그림자의 속박〉.
피의 계약에서 시작된 저주는
오랜 세월동안 핏줄에서 핏줄로 이어져 내려오며
한 인간의 몸과 마음을 지배했다.
그리고 300년 후 그 괴로움의 천형(天刑)을 안고
무영(無影)이라는 이름의 여아(女兒)가 태어난다.
아이는 탄생과 함께 속박의 낙인을 받게 되지만
동시에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열쇠를 갖게 되는데….
▶ 잠깐 맛보기
「경채는 어찌 되었느냐, 무영아」
「글쎄요. 그때 소인은 나리를 들쳐 메고 나오느라 경채 아가씨를 살필 경황이 없었습니다」
「어찌 그럴 수가 있었느냐. 내 어머니가 이미 목숨을 끊었고 경채까지 그 뒤를 따르려고 하고 있었는데, 어찌 너는 그 아이를 그냥 내버려두고 나올 수 있었느냐! 네게는 한줌의 동정심도 없는 것이더냐! 너도 내 아버지처럼 잔인하고 차갑기 그지없는 사람이 된 것이더냐!」
「나리가 명하지 않으신 일이지 않습니까? 나리도 잘 아시다시피 그림자는 주인의 명령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지요」
「무영아…」
한동안 말을 잊고 있던 경후가 갑자기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피로한 한숨을 내뱉듯 무영의 이름을 불렀다.
「네가 정말 짐승이 되어버렸구나. 사람의 목숨이란 것이 그리 하찮게 느껴질 만큼 네 마음이 짐승의 것이 되어버렸구나. 이렇게 네가 내게 복수를 하는구나」
경후의 한숨 섞인 말에 무영이 비릿하게 웃었다.
「나리. 소인은 원래부터 짐승이었습니다. 그리 태어나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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