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백 1
“왜, 아쉬워요?” 입술을 삐죽이며 말하는 슬에 의해 정신을 차린 듯 고개를 비스듬히 숙여 슬을 내려다본 선우가 어이없다는 듯이 웃기 시작했다. “왜 웃어요!” 빽 하고 소리를 치는 슬의 모습이 선우의 맑은 눈동자에 비춰졌다. “귀여워서.” 계속해서 웃던 선우가 작게 말하자 듣지 못했는지 의문이 가득한 눈으로 슬이 선우를 올려다보았다. 선우는 언제나와 같이 밝게 웃으며 슬의 머리를 헝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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