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미지즘 소설.뭐라고 딱 꼬집어서 말하기 어려운 이 책에 대해 관계자들은 '이미지즘소설'이라는 낯선 장르명을 붙였다. 영어로 된 단어들을 죽 나열해놓고 거기에다 이야기나 에세이를 써내려간 것이 이 이상한 장르의 형식.
하루키는 이에 대해 '이상한 형식으로 된 묘한 소설집'이라고 지칭했다. 알레르기, 아르바이트, 코카콜라, 콘도르 등 영어단어에 대한 하루키의 단상 내지는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흡사 선문답 같은 이야기들은 채 가공되지 않은 하루키의 보다 인간적인 면, 보다 진솔한 면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저자소개
1941년 일본 효고 현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 연극과를 졸업했다. 나이 스물아홉 되던 해, 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다가 자신을 위해 뭔가를 쓰고 싶은 간절한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79년「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데뷔한 이후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의 기록을 세웠다. 그는 문학수업 시절 일본 작가의 작품을 전혀 읽지 않고 영어권 문학을 원서를 통해 탐독함으로써 그의 문학적 기반은 일본적인 것을 탈피한 세계적인 작가로의 성장에 큰 힘이 됐다고 한다.
저서로는「상실의 시대」「댄스 댄스 댄스」「태엽 감는 새」「1973년의 핀볼」「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스푸트니크의 연인」「빵가게 재습격」「회전목마의 데드히트」「개똥벌레, 헛간을 태우다」와 단편「중국행 슬로보트」「캥거루 날씨」「TV피플」「렉싱턴 유령」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