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철저하게 혼자이고 싶어 먼 나라 쿠바로 떠난 무모했지만, 즐겁기에 괜찮았던 쿠바 여행기. 저자는 삶의 다양한 관계에서 오는 책임감에서 벗어나고자 조금 고되더라도 해방감을 맞을 수 있을 것 같은 나라, 쿠바로 떠났다. 쿠바에서는 철딱서니 없어도 그 누구도 뭐라 하지 않을 것 같았고, 쿠바라면 괜찮을 것 같았다고 했다.
하지만 저자는 생각보다 험난한 여행과 마주했다. 극한 직업으로 알려진 수습기자를 겪었던 저자였지만 쿠바 여행은 순탄치 않았다. 그럼에도 이 책은 해피엔딩이다. 아무도 특정한 역할을 강요하지 않았기에 쿠바에서는 꼭 착하고 유능한 사람이 될 필요가 없었다. 온종일 늘어져 있어도, 새벽 늦게까지 취해 있어도 괜찮았다. 여행의 목적이었던 ‘고독할 자유’를 스스로 포기하면서부터는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오히려 소중한 것들을 많이 얻어갈 수 있었다.
이 책에는 고독과 자유를 누리기 위해 떠났지만 오히려 그곳에서 만난 인연을 통해 관계의 소중함을 배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쉽지 않아 무모했지만, 쿠바라서 괜찮은 여행을 마음껏 누려 보자.
저자소개
전업 여행작가와 태권도 선수의 꿈을 연거푸 포기하고 방송기자가 됐다. 이제는 짬짬이 글을 쓰고 수련하는 걸 취미로 하고 있다. 대책 없이 떠났던 여행의 기록을 거듭 책으로 엮을 수 있던 것도 그 덕분이다. 요즘은 정치권 소식을 전하기 위해 국회를 출입한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간혹 출연하고 네이버엔 [정알못 뉴스]를 연재한다. 정치를 잘 알지 못하는 일명 ‘정알못’들을 위해 쉽고 재밌게 쓰는 코너다. 사회부 시절 에는 ‘13세 지적장애 하은이 성매매 둔갑 판결’, ‘구의역 사고 배후 메피아 계약’, ‘베트남전쟁 한국군 민간인학살’ 등을 심층 취재했다.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국가인권위 인권보도상, 국제앰네스티 인권상과 노근리평화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무모해도 괜찮아, 쿠바니까』가 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 어쩌다 쿠바
# 쿠바로그 01. 컬러풀 아바나(La Habana)
버뮤다 삼각지대
꼬리꼬리한 된장 냄새
똑똑, 거기 누구 없어요?
사기꾼들아 내가 만만하니?
살사 피칸테
헤밍웨이 다이키리
창용아 창용아
말레콘에 소매치기라니
여우와 까마귀
# 인터루드 - 쿠바의 음악, 아프로 쿠반(Afro-Cuban)
또 불량 카드, 너무하잖아!
고속도로 갓길에서 대수술
파리떼 꼬여도 먼지가 붙어도
비날레스 물폭탄
커버 없는 변기, 그 굴욕적 기억
고독할 자유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캣콜링
피로 사회
허둥지둥 살사 댄스
가장 맛있는 모히토
밤의 말레콘,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공산품 vs 공예품
레게머리 꼬레아노
신라면 리브레
성장통, 그래서 아바나
# 인터루드 - 쿠바의 약, 폴리코사놀(Policosanol)
# 쿠바로그 02. 숨겨진 천국, 플라야 히론(Playa Giron)
36.5℃ 사람이 따뜻한 코코비치
개와 닭이 짖는 작은 마을
알코올 중독, 칼레타 부에나
Another World
연착 또 연착
# 인터루드 - 쿠바의 술, 럼주(Rum)
# 쿠바로그 03. 이상한 나라의 트리니다드(Trinidad)
모두 혼자 왔지만
마른하늘에 날벼락
카리요 축제, 카리요 광장
쫀득쫀득 랍스터 파티
형, 말 조심하세요
게바라와 에리얼
성게 가시에 찔리면
좁은 길에서, 올라
동굴 클럽
아바나 온난화
4박 5일이었다고?
# 인터루드 - 쿠바의 시가, 코이바(Cohiba)
# 쿠바로그 04. 혁명군이 숨 쉬는 산타 클라라(Santa Clara)
빨갛고 커다란 오스탈 대문
체 게바라를 찾아서
게릴라 참전군을 만나다
지옥의 헤드뱅잉
누나가 왜 거기서 나와?
# 인터루드 - 피델에게 보내는 체 게바라의 마지막 편지
# 쿠바로그 05. 가성비 최고 휴양지, 바라데로(Varadero)
올 인클루시브
끝없는 행군
멜리아의 불청객들
바람 솔솔 호캉스
별 하나 깎았을 뿐인데
갑자기 분위기 누드비치
# 쿠바로그 06. 다시, 로맨틱 아바나(La Habana)
아바나 판옵티콘
말레콘 꼬마들
집에 갈 수 있을까
에필로그 - 말레콘 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