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지식 세계고전
■ 책의 특징
고전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보다 쉽게 고전과 친해질 수 있도록 이 책은 몇 가지 장치를 마련했다.
INTRO: 책의 내용을 본격적으로 파악하기 전에 책이 쓰일 때의 시대 상황과 저자의 사상적 배경, 기타 주요 저작들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따라서 해당 저서를 공시적으로 또한 통시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며, 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하나의 지침이 된다.
NOTES: 해당 고전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용어나 개념, 관련 인물들을 일일이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책 속의 부록: 20세기의 사회?경제, 언어?사상, 생물?과학 분야의 조류를 한눈에 알려주는 ‘현대 사상의 흐름’, 중상주의에서부터 20세기까지 경제학 사상의 발전사를 보여주는 ‘경제학 사상의 계보’, 그리고 ‘이 책에 실린 사회과학자?사상가의 출생지’ 등이 지도와 도해로 그려져 이해하기 쉽다.
■ 책의 내용
《절대지식 세계고전》은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마르크스의 《자본론》,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등 94권의 고전을 쉽고 자세한 해설로 풀어내고 있다. 정치, 경제, 법 사상, 철학?사상, 여성론, 종교, 교육, 역사, 카운터컬처 등 총 아홉 장으로 구성된다.
1장 정치
현대 세계의 정치 현상은 매우 복잡다단하다. 그러나 적어도 외면적으로는 국민 주권을 기초로 한 정치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할 수 있다. 중요한 문제는 그러한 외적 모습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정치 기구와 정치 기능이 실현되고 있으며 또한 거기에서 보다 현실적으로 어떠한 곤란에 부딪치고 있는 가를 살펴보는 점이다. 정치에 관한 고전적 저술을 다시 읽는 작업은 역사의 확인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직시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2장 경제
현대 세계에서 경제는 국가와 개인이라는 차원을 넘어 근본적 상황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계급의 대립과 경제 발전, 시민적 자유와 공적 개입,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등 경제의 존재는 우리가 세계에서 살아가는 데 항상 의식하고 있어야만 할 정도로 비대해졌다. 과연 경제는 어떠한 과정을 통해 현재의 거대화 및 복잡화에 이르렀으며, 또 어떠한 역사와 이론의 길을 걸어 오늘날에 이르렀는가. 이 주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먼저 경제 그 자체를 밝힌 저술을 살펴보는 편이 유익할 것이다.
3장 법 사상
현대의 법치국가를 지탱하고 있는 법이란, 그 사회가 가진 그때그때의 이해상황을 나타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념이기도 하다. 그러한 까닭 때문에라도 우리는 법을 이해하기 위해 그 같은 법을 제정하도록 유도한 이념이 어떠한 것이었나를 알지 않으면 안 된다.
4장 철학?사상
철학?사상에서 그 학설의 내용이나 결론적 성과만을 외우려고 덤벼드는 것은 철학과는 별개의 문제다. 철학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그러한 내용이나 결과에 이른 사색의 프로세스를 스스로 더듬어보며 함께 ‘철학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사색 능력을 키워가는 일이다. 여기에 실린 근현대의 철학과 사상의 대표작들이 각자의 사색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
5장 여성론
여성들은 세계에서 다수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공적 권력을 갖지 않았기 때문에 간과되거나 가치가 없는 존재로 간주되어 왔다. 이러한 여성의 사회적?제도적 차별을 간파하고 여성을 ‘제대로’ 보고자 하는 연구와 주장들이 꾸준히 제기되어 1970년대 초에는 여성운동이 사회운동으로서 힘을 얻게 되었다. 다른 학문에 비해 그다지 역사가 길지 않은 여성론이지만, 역사적으로 여성이 어떻게 논해져 왔는지를 여러 저서를 통해 살펴보았다.
6장 종교
‘종교란 무엇인가’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매우 힘들다. 학자마다 견해가 다르며 종교 역시 다양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나온 정의들 역시 복잡하고 난해한 종교 현상을 설명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종교란 진리를 찾아가는 구도의 길이라는 사실만큼은 모든 종교에서 공통되는 현상일 것이다. 곧 종교는 궁극적으로 인간과 인간 삶의 궁극적 의미를 탐구하는 일인 것이다. 종교를 논한 여러 명저를 만나보자.
7장 교육
모든 인간은 그가 살고 있는 세계와 어떤 형태로든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이렇게 세계와 상호 작용을 하면서 인간은 여기에 보다 잘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다음 세대에 전달해주게 된다. 이것이 바로 교육이다. 따라서 교육은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지속되는 과정이며,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존재하는 기능인 것이다. 여기에서는 현대의 교육 철학이 있게 한 교육의 선각자들의 저서를 통해 현재 우리의 교육을 짚어보고자 한다.
8장 역사
역사에 대한 관심은 거울을 보듯 역사에서 ‘모범’을 찾고 교훈을 얻고자 하기 때문일 것이다. 현실 사회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역사가들에게 주어진 임무이기도 하므로 역사가는 언제나 객관적 기준이 될 역사 법칙을 탐구하고자 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판단이 언제나 객관적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 답은 독서 속에 파묻혀 개인 스스로 찾는 편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역사’를 읽고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9장 카운터컬처
어떤 사회든 사회의 주류가 있고 비주류가 있기 마련이다. 주류문화와 반대되는 입장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움직임, 그 문화를 카운터컬처라고 한다. 이 움직임은 전체적인 문화에 상대적으로 구별되는 독자성을 지니는데, 후기 산업사회가 파괴한 인간성의 회복을 주안점으로 하는 사조에서부터 시작해 기성문화에 도전하는 히피 문화, 자연과의 융화, 생태계 파괴 방지, 인권옹호 등으로 전개된 대안 문화 등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