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
나는 얼마만큼 자신을 고백할 수 있을까? 여기에 묶인 다섯 편의 글들은, 우리 시대의 소설 독자들에게 친숙한 최윤, 신경숙, 장정일, 김영현, 정찬, 다섯 작가들의 자전적 소설이다. 자전적 기록은, 작가의 생애의 편린이나 흔적에 관하여 은밀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가 아니라, 작가와 세계와 글 사이에 맺어지는 친화와 소외, 삼투와 배척, 그리고 싸움 속에서 맺어지는 항쟁과 화해의 모습들을 드러내보인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사랑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