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기적
다시 찾은 사랑
방랑자처럼 세계를 돌며 특종을 터뜨리는 섹시가이 제이슨이
따분하기 짝이 없는 고향, 뉴햄프셔로 돌아온다. 누구 하나
반길 이 없는 이곳에 그가 온 목적은 단 하나.
10년 전 자신이 버리고 떠난 첫사랑, 페이스를 다시 찾기 위해서다.
그러나 페이스는 그를 받아들인 용의가 전혀 없다.
과연 제이슨은 그녀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까?
* 책 속에서
「네. 사실 그 여자는 반만 벗은 게 아니었죠」페이스가 잠시 머뭇거렸다.「말하자면 그렇다는 거죠. 드레스보다 그 여자 몸에 난 털이 더 많이 보일 정도였으니까」
「나 같은 일을 하다 보면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거든」제이슨은 말을 둘러댔다.
「그렇겠죠」페이스는 솜씨 좋게 끓는 기름 속에서 닭을 이리저리 돌렸다.
「자극이 많이 되겠네요」
「지금 우리 대화만큼 자극적이지는 않아」
「열기가 대단하니까요」그녀가 웅얼거리듯 말했다.
「난 당신 생각 많이 했어, 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