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그림자천사 1

그림자천사 1

저자
라미
출판사
라떼북
출판일
2014-02-28
등록일
2016-01-0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기타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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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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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환의 인기척에 비상구 안에 뜨겁던 공기가 싸늘히 식어가고 있었다. 천천히 환자복을 입은 여자와 떨어져 준희를 바라보는 상진의 모습이 보였다. 상진과 입을 맞추고 있던 여자는 부끄러운지 상기된 얼굴로 상진의 뒤로 숨은 채 준희 쪽을 응시했다.



‘빌어먹을.’



창피했다. 이환에게 이런 꼴을 보이려고 온 게 아니었는데, 일을 모두 망쳐버린 상진이 죽이고 싶을 정도로 원망스러웠다. 아직까지 이환에게 단호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할지언정 남자친구 상진을 보여줌으로써 그래도 이환에 대한 마음은 접었다고. 미련 같은 건 한 톨도 남지 않았다는 걸 보여줬다고.

그것만으로도 오늘 만남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다고 생각했는데, 상진이 모든 걸 다 망쳐버렸다.



“어떡할까. 김준희.”



준희의 뒤에 서있던 이환이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여전히 속을 알 수 없는 미소를 짓고선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준희의 키에 맞춰 살짝 숙여서 다가오더니 앞에 상진을 바라보며 말했다.



“내가 복수해줄까.”



라미의 로맨스 장편 소설 『그림자천사』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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