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1
[그만 끝내자. 잘 살아라, Bye Bye]
화면에 띄운 메시지를 잠시 쳐다보던 이수가 한숨을 내쉬며 손을 들어 얼굴을 쓸어내렸다.
“오피스텔로 가?”
파란 신호에 엑셀을 밟으며 묻는 현우의 말에 핸드폰을 쳐다보고 있던 이수가 짧게 ‘어’하고 답한다. 그리고 다시 핸드폰을 만지작거린다. 룸미러를 통해 뒷자리를 힐끔 쳐다본 현우가 그 모습에 짧게 숨을 내쉰다. 또 시작했다, 저 성격. 한 가지에 꽂히면 그것만 한다. 그러니까, 전화를 받을 때까지 저렇게 핸드폰을 붙잡고 있을 거란 말이다. 완전 똥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