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커플 1
“다른 포즈 없니? 불편하잖아.”
가연의 말에 여준이 멈춰 섰다. 서로 마주 보고 선 두 사람. 여준은 카메라를 보며 씩 웃더니 허리를 숙여 가연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 댔다. 그 모습에 촬영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가연은 순간 무슨 상황인지 몰라 멍하니 있었다. 이내 뽀뽀하는 것임을 인지하고 정신을 차리니 눈앞에는 여준의 속눈썹이 보였다. 그리고 뽀뽀가 아닌 키스로 이어지려고 하자 당황한 가연이 여준을 밀어봤지만, 여준의 힘은 대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