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리맨 1
“다 벗고 다녀 그래! 순진한 척 하지 마! 이 위선자 새끼들아!” 그는 코트를 바닥에 질질 끌며 무의식적으로 걸음을 옮겼다. 해운대에서의 충격 이후 술통에 빠져 산지 수주일이 흘렀다. 그의 철두철미했던 훈련은 모두 무의미해졌고 이제는 악(惡)만 남은 그의 마음속에는 증오심이 넘쳐흘렀다. 유석은 그렇게 비틀대며 강남의 한 화려한 클럽 앞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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