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유언
인문학술서 『노자, 정치를 깨우다』, 『노자의 재구성』으로 노자에 대한 새로운 학설을 제기한 안성재 교수의 신작 소설 『노자의 유언』
베이징대학에서 고전문학전공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신재화는 노자에 대한 연구를 하던 중 기존의 도덕경 번역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던 중 신재화는 3년 전 일어났던 사건에 대해 우연히 듣게 된다. 자신과 같은 노자 연구를 진행하던 박성중이 식물인간이 된 이후 행방이 묘연해지고, 그를 지도하던 베이징대학의 왕빈강 교수가 희귀 알츠하이머로 세상을 떠나게 된 일에 대해 의문을 느끼기 시작한다. 결국 박성중의 집으로 찾아간 재화는 성중이 3년의 세월을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 링거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다. 또한 그가 연구하던 작업실에서 노자에 대해 연구한 논문 작업 등 어떠한 흔적도 찾아볼 수 없음을 보고 이 사건의 배후에 알 수 없는 실체가 자리 잡고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그리고 문득 컴퓨터 모니터 위에 붙어 있는 포스트잇 한 장에서 단서를 찾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