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철학에 대한 이념 - 책세상 문고 고전의 세계 011
지난 세기에 우리는 파시즘과 나치즘 등의 폭압적인 독재와 양차 세계대전 등 크고 작은 전쟁과 살육의 터널을 지나왔다. 아울러 오늘날의 세계 질서는 힘의 논리로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인류가 자초한 폭력 앞에 세계 어느 나라보다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는 우리에게 과연 역사란 무엇인가, 무엇이어야 하는가. 헤르더는 인간의 감정과 이성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역사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헤르더의 주장은 인간을 중심으로 지구의 생성에서부터 근대 유럽 사회의 건설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에 체계적으로 접근한 최초의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헤르더의 역사철학은 인류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중요한 역사적 토양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인간 삶의 현장에 대한 발전적이고 통찰력 있는 헤르더의 역사 인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세기를 넘어 이 시대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을 마련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