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대 교역로 ‘차마고도茶馬古道’를 따라 만나는 비밀스러운 땅과, 그 안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책. 차마고도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의 사계절이 동시에 존재하는 최고의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욕심도 경쟁도 없이 오직 신을 향한 마음 하나로 살아가는 맑은 영혼의 소유자도 만날 수 있다.
차마고도를 따라가는 여행은 ‘느림’과 ‘불편함’을 경험하는 일이다. 그러나 길이 가파르고 험난했으므로 개발과 오염, 현대화의 과정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다. 실크로드와는 달리 차마고도가 지금까지 옌징을 중심으로 교역로서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아름답고 위험하며 끝간 데 없이 멀고 복잡한 차마고도를 말 대신 차를 타고 넘어가면서 아련하고 비밀스러운 차마고도의 옛길을 발견하고 있다.
목차
- 여는 글 : 비밀스러운 차마고도의 길
- 프롤로그 : 티베트, 기표의 고원
1 윈난에서 티베트로
가장 높고 가장 위험한 문명통로
실크로드보다 오랜 고대의 무역로
샹그리라, 그리고 티베트를 향하여
둥주린사원의 달라이 라마
란창강은 란창란창 흐른다
쩡궁에서 길이 막히다
포우싼에서 다시 길이 막히다
2 소금계곡과 마방을 만나다
티베트 국경을 넘어 옌징으로
옌징, 오랜 차마고도의 요충지
길에서 마방을 만나다
훙라설산 가는 길
빠라마을의 아이들
해발 5,008m 둥다라산을 넘다
조공에서의 고산증
런저 스님과 오체투지
아흔아홉 굽이 감마라 고갯길
칭커밭의 푸른 가족
도둥사원의 베젠신주
한밤중 세르킴라산을 넘다
라싸! 라싸!
3 신의 거주지, 그리고 하늘호수
신의 거주지, 그리고 하늘궁전
티베트의 심장, 조캉사원
세라사원과 드레풍사원
바코르와 라싸의 뒷골목
티베트의 아픈 현대사
칭장철로의 길, 라싸에서 담슝까지
가장 신성한 하늘호수, 남쵸
4 차마고도 마지막 종착지, 시가체와 간체
티베트의 옛 수도, 시가체
황금사원, 타사룬포
차마고도의 마지막 요충지, 간체
티베트 최고의 불탑, 간체 쿰붐
산의 어머니, 강들의 고향을 떠나며
- 에필로그 : 서두르지 않아도 인생은 충분히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