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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적 소유, 국가의 기원 - 책세상 문고 고전의 세계 065
- 저자
-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김경미 역
- 출판사
- 책세상
- 출판일
- 2015-12-03
- 등록일
- 2016-01-1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9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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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엥겔스는 마르크스의 유고에서 미국의 인류학자 모건L. H. Morgan의『고대 사회Ancient society』에 대한 비판적 주석을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모건의 연구 결과를 사적 유물론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일반화했다. 이 결과물이 1884년에 출간된『가족, 사적 소유, 국가의 기원』이다.『가족, 사적 소유, 국가의 기원』은 총9장 중 서문과 1, 2장을 옮겼다. 3장~8장은 1~2장의 내용을 예시한 부분이므로 가족과 여성 문제에 대한 엥겔스의 기본적인 사고를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는 추정 하에 생략되어 있다. 해제에서는 결론인 제9장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이 저작의 의의뿐 아니라 이에 대한 비판도 소개함으로써 비판적인 독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엥겔스는 가족의 변화를 탐구하면서, 자본주의 사회의 일부일처제는 사적 소유로 인해 생겨났으며 이는 여성의 종속이라는 폐단을 낳았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시각은 여성 종속의 원인과 여성 해방을 위한 실천적인 틀을 제시하는 마르크스주의의 기반으로서, 소련과 동독 등 현실 사회주의 국가의 여성 정책의 기초가 되었다. 특히 일련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부장적인 제도가 존속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모순의 해결과 인식의 변화를 요청하는 이 저작이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다.
최근의 우리 사회는 ‘가족의 해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1세대 가족이나 독신자 가정, 동거 커플, 한 부모 가족 같은 다양한 가족 형태가 등장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활발해짐에 따라 가사 노동이 공적 · 사회적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철학자 엥겔스의 눈을 통하여 이런 현상을 단순한 ‘해체’가 아니라 긍정적인 ‘변화’의 징후로써 바라보게 하고 있다.
저자소개
프로이센 라인주 바르멘 출생. 부유한 공장주의 8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가업을 잇기 위해 김나지움을 중퇴하고 바르멘과 브레멘에서 가업에 대한 수련을 쌓았다. 그러면서 틈틈이 평론이나 시 등을 써서 F.오스발트라는 필명으로 신문 등에 발표하곤 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자유’라는 청년 헤겔주의자 모임에 가입할 수 있었고, 그곳에서 철학 종교 논쟁에 대한 선전가로 인정 받게 되었다.
1841년 베를린의 근위포병연대에 복무하면서 베를린대학에서 공부했고, 1842년 제대 후 쾰른의 《라인 신문》 편집소에서 처음으로 K.마르크스와 만났다. 자본주의 분석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1844년 마르크스와 A.루게가 발간하는 《독일-프랑스 연보》에 〈국민경제학비판대강〉을 기고하였다. 이 논문에서 그는 과학적 사회주의의 초기 해석과 자유주의 경제이론의 모순점을 제시해 마르크스로부터 인정을 받았고, 그 후 두 사람은 친구가 되었다.
1845년 마르크스가 사는 브뤼셀로 가서 함께 《독일 이데올로기》를 집필하여 인간사회에 대한 새로운 역사적 인식방법인 유물사관을 제시하였다. 이로서 마르크스주의의 철학적 기초를 확립함과 동시에, 공산주의의 연대와 결집을 목표로 공산주의 통신위원회를 창설하였다.
1847년 공산주의자 동맹을 창설하여 제2차 공산주의자대회의 위촉을 받고 1848년 2월 마르크스와 《공산당선언》을 발표하였다. 그 후 프랑스에서 2월 혁명이 일어나자 쾰른에서 독일혁명을 지도하고 6월에 《신라인 신문》을 발행하였다. 1849년 혁명이 실패하자 런던으로 망명하였다가, 맨체스터에서 다시 사업에 종사하면서 마르크스의 활동을 경제적으로 지원하였다. 1869년 사업을 청산하고 다음해 런던으로 이주해서 제1인터내셔널의 총무위원이 되어 국제노동운동의 발전에 진력하고 마르크스주의의 보급에도 노력하였다. 1883년 마르크스가 사망하자 그의 유고 정리에 몰두하여 《자본론》의 제2ㆍ3권을 편집하는 동시에 제2인터내셔널의 지도자로서 노동운동의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1895년 8월 5일 생을 마감했다.
주요 저서로는 『가족, 사적 소유 및 국가의 기원』, 『공상에서 과학으로』, 『자연 변증법』 등이 있다. 『공상에서 과학으로』는 노동자들을 위한 책으로, 프롤레타리아트의 혁명적 세계관이 탁월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엥겔스는 과학적 사회주의의 근본적인 원칙을 밝히기 위해 철학사의 주요한 발전 단계를 추구하여 변증법적, 역사적 유물론의 성립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준비되었는가, 이것을 기초로 한 잉여 가치 학설의 성립에 의해 사회주의가 어떻게 공상에서 과학으로 일변했는가를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리하여 과학저 사회주의와 공상적 사회주의의 근본적 차이, 양자의 성립을 위한 역사적 조건이 다름을 밝히고 마지막에는 과학적 사회주의의 역사적 사명을 제기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884년 초판에 부쳐
제4판 서문
제1장. 선사시대의 문화 단계들
제2장. 가족
해제 - 『가족, 사적 소유, 국가의 기원』으로 여성 해방에 대해 사유하기
1. 『가족, 사적 소유, 국가의 기원』, 마르크스주의적 여성 이론의 시작
2. 실천적 지식인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삶
3. 왜 페미니스트들은 『가족, 사적 소유, 국가의 기원』을 비판하는가
4. 현실사회주의 국가들의 여성 해방론 적용과 실패
5. 성적 지배와 성차별 없는 사회를 바라며
주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옮긴이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