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탐닉
스타일에 죽고, 스타일에 사는 여자, 민양희
vs
민양희에 죽고, 민양희에 사는 남자, 장수하
그리고
당신을 무인도에 초대합니다.
- 책 속에서 -
“내 능력을 사고 싶은 건가요? 아니면 은밀한 능력을 말하는 건가요?” 양희는 그의 야릇한 시선에 숨은 의도가 궁금했다. 일전에도 그는 이런 식으로 자신을 보곤 했었다. 마치 잡아먹고 싶어 안달이 난 맹수처럼. “스타일의 편집장, 다른 능력은 안타깝게도 알고 싶지 않거든.” “일개 패션지 편집장의 사생활도 가십이 되나보군요.” “당신만 보면 큰 메리트는 없어.” 그녀는 뜨거운 물을 맞은 것처럼 얼굴을 붉히고 주먹을 쥐었다......이하생략